양천구, 한번 더 고민하면 구민 행복 UP
양천구, 한번 더 고민하면 구민 행복 UP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7.11.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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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급여신청자 사례검토회의 운영


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주민들이 행복해 질 때까지 고민하는 통합조사 사례검토회의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가 운영하는 통합조사 사례검토회의는 그간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던 사례들을 심층 연구하고 분석해 현장에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서비스 대상자의 입장에 서서 한층 개선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통합조사 사례검토회의를 정기적으로 매월 운영하고 있다.
구는 그간 통합조사 사례 검토회의를 통해 법령에 의한 일방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에 머물러 있던 것을 수요자 중심의 적극적 복지서비스로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9일 양천구 자원봉사센터 교육실에서 통합조사팀 주관으로 사례 검토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정신지체 장애인이 가정폭력으로 인한 고관절 골절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나 법정 지원 경비만 지원되고 있어 자립에 어려울 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추가로 지원 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연계방안을 실무진 7명이 모여 심토있는 토의결과 무료간병 도우미 지원을 비롯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선정, 사회복지과 긴급의료비 지원사업과 연계 300만원 지원 등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구는 사례검토회의가 앞으로 복지서비스 대상자 선정과 관리의 객관성, 전문성을 높이고 통일적인 기준을 마련함은 물론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양천구는 한 해 동안 사례검토회의에서 토론된 사례들을 모아 복지대상자 통합조사 사례집을 발간해 복지서비스 통합성 확보와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구는 하나의 사례를 해결하는데 어려움이 많지만 여러 고심 끝에 해결 방안을 내놓고 도움을 줄 때 보람을 느낀다며 주민들의 높은 복지요구 수준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저소득 구민들의 개별욕구를 해결해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기여해 나가도록 구정의 역량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