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헬기 출동 9-10월 최다
소방헬기 출동 9-10월 최다
  • 신일영
  • 승인 2023.10.15 09:00
  • 댓글 0

전체의 25% 집중, 가을 산행 안전수칙 준수 당부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가을철을 맞아 산을 찾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산행 시 안전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 동안 전국 산악사고 구조 건수는 총 3만3000여 건이며, 구조 인원도 `20년 7200여 명에서 `22년 8700여 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특히 날씨가 선선해지는 9-10월, 전체 출동 건수의 25%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최근 3년간 산악사고로 소방헬기가 출동한 건수는 2900여 건으로 전체 산악사고의 10%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가을철(9~11월)에 35%인 1000여 건으로 나타나 시기적으로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따라 전국 32대의 소방헬기에 대해 긴급 출동태세를 갖추고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소방청은 만약 산행 중 사고 발생시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이나 익숙한 지형지물을 확인한 후 즉시 119에 신고하고, 간이구조구급함에 비치된 비상 의약품으로 응급처치 후 구조대가 올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리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기상정보 확인 및 나홀로 산행 자제 △개인 체력과 당일 컨디션에 맞춰 등산코스 정할 것 △산행을 일찍 시작하고 해지기 전 하산 △등산 전 가벼운 준비운동 △큰 온도차에 대비한 가벼운 겉옷 준비 △지정된 등산로 벗어나지 않기 △음주산행 금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소방청 김승룡 장비기술국장은 “언제, 어디든 신속 출동할 수 있도록 소방헬기가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지만 사고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반드시 기상정보를 확인하는 등 산행 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