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기도전역 도시가스 공급
내년 경기도전역 도시가스 공급
  • 시정일보
  • 승인 2007.11.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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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도시가스와 MOU 체결…도·농 에너지 형평성 제고
▲ 지난 26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운데), 김복한 (주)대한 도시가스 대표이사(오른쪽), 조억동 광주시장(왼쪽)이 경기도 전역 도시가스 조기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내년부터 양평군, 가평군을 포함한 경기도내 전역에 도시가스가 공급 된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11월26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조억동 광주시장, 김선교 양평군수, 이진용 가평군수, 김규배 연천군수와 김복환 대한도시가스(주) 대표이사, 최경훈 (주)예스코 대표이사, 이재용 한진도시가스(주)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동ㆍ북부지역의 도시가스 취약 시ㆍ군인 양평, 가평 등에 대해 조기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기도는 도시가스 보급률이 2007년 9월 현재 79.8%로 전국평균 66.4%크게 웃돌고 있으나 수도권 권역 내 상대적으로 소외지역인 광주시 퇴촌면, 양평군, 가평군, 연천군이 저렴하고 깨끗한 청정연료 혜택을 받지 못했다.
이번 조기공급 협약 체결로 도시가스 연료문화가 도입되어 일대 에너지 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도심지역과 농촌지역간의 에너지 공급 형평성 유지로 양극화 해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협약 체결로 광주시 퇴촌면과 양평군 강상ㆍ강하면 지역은 대한도시가스사가 공급할 예정으로 퇴촌면 6개 지역 3771세대에 대해서는 2008년도에 11.9㎞를 배관 매설해 광동리에 최초 516세대를 공급하고 2009년도에는 도수리, 관음리에 119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비 71억 8800만원을 대한도시가스(주)가 전액 투자해 퇴촌면에서부터 배관을 19.6㎞ 매설, 강하면 운심리, 강상면 교평리에 2015년까지 1375세대를 최초로 총 3518세대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양평군 강상ㆍ강하면을 제외한 양평읍 등 10개읍ㆍ면지역은 (주)예스코가 사업비 231억 5600만원을 들여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2008년에 서종, 양서, 옥천면, 양평읍 51.4㎞의 배관을 매설해 1580세대에, 2009년도에는 용문면 14.2㎞ 배관매설로 5892세대에 가스 공급 수혜가 돌아갈 예정이며 연천군은 한진도시가스가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시장 군수님들 보다 더 좋아하실 분들이 해당지역의 주부들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가장 낙후되고 접경지역이면서 제일 오지인 연천 가평 양평 등인데 원활한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애써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孫志善 기자 /sjs@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