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추진 개선 및 강북종합체육센터 주민의견 수렴 제안
행사 추진 개선 및 강북종합체육센터 주민의견 수렴 제안
  • 신일영
  • 승인 2023.11.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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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 노윤상 의원 자유발언
강북구의회 노윤상 의원
강북구의회 노윤상 의원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강북구의회(의장 최치효)는 지난 제26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곽인혜ㆍ정초립ㆍ노윤상ㆍ최미경 의원이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노윤상 의원은 지난 10월 경로잔치와 강북구민 한마음체육대회 등 진행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지적하고 집행부에 개선을 촉구했다.

노 의원은 경로잔치에 초청된 사회자는 자신을 SBS 공채 아나운서 출신이라며 행사 시나리오와 매뉴얼을 지키지 않으면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어르신들과 내빈들에게 불쾌감을 줬다고 지적하며 집행부에서는 사회자의 섭외 배경과 절차, 기준, 검증 과정에 대해서 모두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14일 개최됐던 강북구민 한마음체육대회가 2억이라는 큰 예산을 들이고도 일부 만의 행사가 된 것은 아닌지 우려를 표하는 주민 의견이 있었다며, 당일에 방문한 일반 구민들도 식사 및 대회 참여에서 소외되거나 명단에 없다고 홀대당하는 일이 없도록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강북종합체육센터의 운영과정에서 주민과 지역구 의원의 의견 수렴에 미흡함이 있었음을 본 의원이 지난 제266회 임시회 예결위 회의에서 질의한 바 있으며, 당시 집행부에서는 운동시설 구성 변경과 관련해 따로 주민 의견 수렴 및 지역구 의원과 논의는 없었다면서 프로그램 운영 관련해서 주민들과 함께 논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답변 이후에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해 지역 주민 및 지역구 의원과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했는지, 운영할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본 의원에게 공유된 바가 그동안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운영 계획 등을 의회와 공유하고, 센터가 개관하면 그 동안 피해를 감내하며 개관을 기다려온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할인율, 등록우선순위 부여 등 인센티브 제공을 위한 방안도 강구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