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청 ‘미니공원’ 인기
광진구청 ‘미니공원’ 인기
  • 시정일보
  • 승인 2004.05.1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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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내 유휴공간에 벤치·나무식재 ‘쉼터’ 마련


숲속의 구청으로 유명한 광진구청에 자연과 하나되는 새로운 쉼터가 탄생했다.
쉼터가 들어선 민원정보과와 지적과 건물 뒤편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자전거를 세워두거나 쓸모없는 물건을 쌓아두던 곳으로 일반 주민이나 직원들조차 모르던 공터였다.
구는 이 유휴공간을 이용,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직원들이 휴식시간을 이용하여 만남의 장소로 이용하고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4개월 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1일부터 민원인과 직원들에게 개방된 이 쉼터는 90평 규모에 파고라와 통나무 탁자, 벤치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쉼터 둘레에 단풍나무 외 20종 927주의 나무들을 식재하여 녹지공간 확보에 힘썼으며 특히 나무생육을 촉진하기 위해 나무 아래에는 인공토양을 포설하였다.
구관계자는 “주민들은 물론 직원에게도 아늑하고 편안한 휴게공간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음악회도 개최하고 겨울엔 크리스마스트리도 장식하는 등 특히 직원을 위한 옥외 휴게실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에서는 지난해 6월부터 실시해 오던 음악방송을 전반전으로 재점검하고 계절의 변화에 따른 직원이나 주민의 야외활동시간에 활력을 주고자 야외음악방송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자연과 벗하여 음악과 함께 여유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청사 내 쉼터에 야외 스피커를 설치하여 쉼터를 찾는 지역주민에게 음악을 통해 부드럽고 친근한 구 이미지를 주고 직원들의 정서를 순화하고 오후 일과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
점심시간(12시~13시)을 이용하여 야외스피커를 통해 계절별, 날씨별, 장르별 다양한 음악과 누구나 공감하는 편안한 음악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본관 뒤편 숲에 4개소를 설치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정문 쉼터에도 2개의 스피커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방송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