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의장 이창비) 행정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곽근수)는 지난 11월29일부터 12월5일까지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감사결과에 대해 총평을 했다.
곽 위원장은 먼저 감사에 임하는 일부 피감사자의 수감태도를 문제점으로 지적, 의원들이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찾고자 질문을 할 때 법적 근거를 명확하게 제시해 다른 의원들을 이해시키고 설득시켜야 하는데도 명확한 근거 제시 없이 무조건 안된다는 식의 답변은 시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행정사무감사 자료 중 일부 제출 자료의 일부가 일관성이 없고 자료제출이 불성실한 것이 있었다며 앞으로 의정활동을 위한 자료 요청시 충분한 검토를 바탕으로 정확한 자료를 제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으로 광진구가 △지난 7월16일 서울시가 개최한 ‘2007년도 서울시 공무원 정보화능력 경진대회’ 최우수상 △행정자치부 물가관리실적 평가에서 서울시 1위 △동아일보, 한국공공자치연구원 공동주최 ‘제12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행정서비스 부문 대상 △11월6일부터 30일까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제8회 공공혁신 전국대회’ 행정혁신분야 대상 등의 수상실적을 거둔 것에 대해 정송학 구청장 및 전 직원들의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257건으로 작년 101건에 비해 153% 증가했으며, 이러한 결과는 그동안 의원 세미나 등에서 습득한 감사기법 등을 활용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이 노력한 결과라고 평했다.
이날 감사1반장 이수진 의원은 이번 감사가 짧은 일정에서 이루어진 만큼 부족한 부분도 있을 것이나 어떤 행정사무감사 때보다도 질적으로나 외형적으로 내실을 기했다고 말하며 지적사항을 발표했다.
이 의원은 △시설관리공단 심사자료 요청관련 시정사항 △기획공보과 행정위원회 정비 및 축소 △예산집행시 간이영수증 사용을 배제하고 체크카드 등을 사용하도록 지도 감독할 것 △문화체육과 고구려 축제기간 단축으로 예산절감의 필요성을 건의, 구민의 날 행사와 고구려축제 단일화로 예산낭비 지양을 요구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시 투명성 제고를 위해 심의 철저와 사후 정산관리를 철저히 할 것 등을 지적했다.
鄭應浩 기자/ jungho@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