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한발 앞선’ 여름 대비
서초구 ‘한발 앞선’ 여름 대비
  • 시정일보
  • 승인 2004.05.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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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대책반 1개월 먼저 운영

서초구(구청장 조남호) 는 여름철 재해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마련, 예년보다 1개월 앞당긴 5월 15일부터 재해대책반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이 자주 발생됨에 따라 수해 및 재해가 어느 한 계절에 국한됨이 없이 찾아오면서 예상밖의 재해를 불러올 수 있음에 따라 철저한 예방으로 수해없는 여름을 보내도록 하고자 한 것이다.
이에 서초구에서는 현장에 근거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사전예방시스템 등 물적·제도적 기반 구축, 주민의 수해대응시스템 및 신속, 철저한 복구 체계를 확립하는데 역점을 두고 65명으로 편성된 재해대책반을 구성하여 5월 15일∼10월 15일까지 24시간 비상단계별로 순환 대기토록 하고 비상용 모래마대 확보와 하천?하수도 및 빗물받이에 대한 준설 완료, 빗물펌프장 등 수방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정비를 철저히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서초구는 집중호우에 따른 도심 수해 발생의 원인인 배수 문제를 없애고자 양재빗물펌프장과 사평로 빗물펌프장을 신설하고 배수용량이 부족한 반포빗물 펌프장을 증설하여 저지대 배수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하였으며, 상습 침수 지역이던 강남역 일대인 서초동 뉴욕제과에서 반포동 반포고등학교 앞까지 약 1km를 경부고속도로 밑으로 터널을 뚫고 하수암거를 증설하는 하수관 개량공사를 실시하여 수해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