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버스정류장 ‘편견 깬다’
강남구, 버스정류장 ‘편견 깬다’
  • 시정일보
  • 승인 2004.05.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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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무역센터 앞 40m 대형 승강장 설치... 디자인등 개선 주민쉼터로 탈바꿈

앞으로 정차하는 버스가 많은 대형 버스정류장이 시민의 쉼터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삼성동 무역센터 앞 버스정류장에 동시에 6대가 정차할 수 있는 40M 내외의 대형 버스승강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6월중 디자인 현상공모를 실시하고 전문가 및 주민들로 구성된 평가심의회를 통하여 승강장 모델을 선정하여 올 9월까지 설치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강남구는 지난해 강남구의 교통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중장기 교통대책 ‘강남교통 vision 21'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대형 버스 승강장 설치는 이 교통대책의 버스정류장 시설 개선안에 따른 것.
이번에 설치되는 대형 버스 승강장은 기존의 획일화된 모형과 단순한 대기장소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편리하게 버스를 기다리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또한 가로 상징물로서 도시 이미지를 세련되게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이번 버스승강장 시범설치 후 주민평가에 따라 확대 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