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조 7000억 소상공인 정책자금 공급
서울시, 1조 7000억 소상공인 정책자금 공급
  • 문명혜
  • 승인 2024.01.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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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기육성자금 전년 대비 1000억원 늘려,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올해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자금을 확대 지원한다.

‘2024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전년 대비 1000억원 늘린 1조 70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1조 7000억원 중 희망동행자금ㆍ안심금리자금 2.0 등 ‘변동금리ㆍ금리보전자금’에 1조 5000억원, 시설자금ㆍ긴급자영업자금 등 ‘고정금리ㆍ직접대출 자금’에 2000억원을 공급한다.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 92.5%가 올해 경영상황이 전년과 비슷하거나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고, 가장 바라는 지원정책으로 금융지원을 통한 경영 위기 극복(72.9%)이 가장 많았다.

이에 서울시는 다수 소상공인의 바람을 반영해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자금을 확대 지원한다.

송호재 서울시 노동ㆍ공정ㆍ상생정책관은 “올해 자금 공급은 대환대출 자금 신규 편성, 취약계층 집중지원, 금리 인하 등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에 초점을 뒀다”면서 “소상공인들이 대출 상환 부담에서 벗어나 자생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의 원금상환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이용 중인 기업 등의 금융부담 절감을 위해 대환대출 자금인 ‘희망동행자금’을 총 30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며, 2.0% 금리 보전을 제공해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경영활동에 몰두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대환대출을 받고 싶었으나 중도상환수수료, 보증료 부담으로 이용이 어려웠던 차주를 위해 ‘희망동행자금’ 이용시 중도상환수수료와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료를 면제한다.

특히 채무상환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론 작년 1650억원 대비 350억원 늘어난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의 대출 상환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직접대출 자금 금리도 전년 대비 0.3%p 인하해 저리의 정책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5000억원 규모 준고정금리자금인 ‘안심금리자금 2.0’ 적용금리도 전년 대비 0.2%p 내린 3.5%를 적용해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덜었다.

신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누리집(www.seoulshinbo.co.kr)ㆍ모바일앱 또는 신한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모바일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비대면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누리집 또는 고객센터(1577-6119)에서 방문일 예약 후 해당 날짜에 지점을 찾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