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남부순환도로변 뒷산 공원조성 완료
양천구, 남부순환도로변 뒷산 공원조성 완료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7.12.1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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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남부순환로변에 위치한 신정3동 산137-3번지 일대 동네 뒷산을 생활권 주변 공원으로 조성을 완료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사업비 5억원을 투입 지난 9월부터 동네 뒷산 공원화 조성 공사에 들어가 지난 3일 공사를 완료했다.
연면적 7,000㎡ 공간에 달하는 동네 뒷산은 주택지와 접하고 있어 그간 각종 쓰레기투기와 무단경작으로 인해 주변 자연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무단경작에 따른 훼손으로 단속과정에서 인근주민들과 마찰이 있어 왔던 지역으로 공원화 조성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구는 훼손돼 가는 자연공원을 주민들의 쉼터와 체육활동 등 휴식공간으로 돌려주고자 공원 조성에 나서게 됐다.
공원에는 파고라, 의자, 체육시설, 휴게시설 설치와 공원등 8본 신설 등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쉴 수 있는 편의시설로 조성했으며 산책로 등 바닥은 환경친화적인 자연토 복층 포장으로 말끔하게 정리했다.
주변에는 친환경적인 향토수종 잣나무, 사철나무 등 총 18종의 32,250주의 나무를 식재해 그동안 많이 훼손되어 민둥산 같던 동네뒷산을 아름다운 숲으로 복원했다.
양천구는 그간 각종 쓰레기 등으로 지저분하게 버려진 동네뒷산을 올해 초 조성된 신정3동 소재 온수공원과 연계 대규모 녹지공간이 조성됨으로써 발길이 뜸했던 온수공원 일대가 인근 주민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동네 뒷산이 각종 쓰레기와 무단경작으로 인한 녹지 훼손 등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아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앞으로도 주변 자투리 동네뒷산에 대한 공원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돌려줄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