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월세 월 20만원씩 1년 지원
서울시, 청년 월세 월 20만원씩 1년 지원
  • 문명혜
  • 승인 2024.04.02 13:18
  • 댓글 0

4월3일부터 23일까지 서울주거포털서 신청…2만5000명 대상
2024년 서울시 청년월세지원 모집 포스터.
2024년 서울시 청년월세지원 모집 포스터.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올해도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청년월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월세’는 만 19세~39세 청년 2만5000명에게 최대 월 20만원씩 1년간 지원한다.

시는 이에 따라 4월3일 오전 10시부터 4월23일 오후 6시까지 ‘서울주거포털(housing.seoul.go.kr)’을 통해 ‘2024년도 청년월세 지원’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진행된다.

서울에 주민등록 돼 있는 19세~39세(등본상 출생연도 1984년~2005년) 무주택 청년 1인가구중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인의 건강보험이 피부양자인 경우 부양자 건강보험료 부과액으로 판단한다.

시는 올해부터 서울지역 주택시장 현실에 맞게 임차보증금과 월세 환산율도 조정했다. 임차보증금 8000만원 이하 또는 월세 60만원 이하 건물에 월세로 실제 거주하고 있어야 하고, 신청자의 일반 재산이 1억3000만원을 초과해서는 안된다.

보증금 상한액은 당초 5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월세 환산율은 5.25%에서 5.5%로 상향했으며, 일반 재산도 1억에서 1억3000만원으로 조정했다.

청년월세를 신청할 때는 임대차계약서, 월세이체증(월세 납부확인서), 가족관계증명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하며, 이밖에 신청이 필요한 사항은 서울주거포털 내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월세․임차보증금과 소득을 기준으로 4개 구간으로 나눠 청년월세 대상자를 선발한다. 신청자가 선정 인원을 초과할 경우 구간별 전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시는 소득재산 기준, 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을 확인한 뒤 7월 초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8월 말에 2개월분(7월~8월분)이 최초 지급된다.

한편 올해 2월부터 정부의 ‘한시 청년월세 특별지원’도 수시 접수 중이다.

특별지원은 국토교통부, 서울시 청년월세를 받은 적 있는 기수혜자도 가능하나 현재 받는 경우엔 종료 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복지포털 복지로(bokjiro.go.kr) 또는 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청년월세 수혜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97%가 주거비 부담이 줄고 주거안정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하는 등 청년을 위한 주거 디딤돌로서의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면서 “올해 거주 및 재산 요건이 완화돼 지금껏 받지 못했던 청년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