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약자와의 동행…‘오세훈표 온기창고’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오세훈표 온기창고’
  • 문명혜
  • 승인 2024.04.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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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 2호점에 ‘이마트 노브랜드’ 월 500만원 물품 후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핵심사업인 ‘오세훈표 온기창고’가 쪽방주민들과 동행에 나섰다.

오세훈표 동행스토어 ‘온기창고’는 쪽방촌 주민 개인이 배정받은 적립금 한도 내에서 필요한 물품을 자율적으로 선택해서 갖고 가는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이다.

작년 8월 서울역 쪽방촌 1호점 개소에 이어 11월 돈의동 쪽방촌에 2호점을 개소했다.

온기창고는 하루 평균 500명 이상이 이용하는 쪽방 주민들의 필수 생활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돈의동 쪽방촌에 위치한 온기창고 2호점에 정기후원자가 생겼다. 후원물품은 쪽방주민이 필요한 물건을 요청하면 그 종류의 상품을 가져다 놓는 ‘수요자 맞춤형 후원’ 방식이다.

주민들이 필요로 하고 자주 찾는 상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면서 쪽방촌 주민들의 행복도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3일 ‘이마트 노브랜드’가 4월부터 올해 12월까지 매달 500만원 상당의 자체 제작 상품을 온기창고 2호점에 정기 후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역에 위치한 온기창고 1호점은 현재 유통기업 세븐일레븐에서 정기 후원중이다.

후원물품은 쪽방촌 주민들의 사전 수요 조사와 생활필수품 등을 바탕으로 온기창고 2호점을 운영하는 돈의문 쪽방상담소가 직접 후원사인 이마트 노브랜드에 요청하는 방식이다.

상황이나 계절별로 주민들이 많이 찾는 물품을 중심으로 입고 후 나눠줄 수 있어 사업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이용자 만족도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품 배분 외에도 쪽방촌 주민의 자활을 위한 일자리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온기창고에서 근무 중인 쪽방주민을 선발해 ‘이마트 노브랜드 마켓’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이밖에도 다양한 공공ㆍ민간 일자리를 발굴해 실질적 자립과 지역 복귀를 돕는다.

한편, 온기창고 1ㆍ2호점에서는 식목일을 맞아 4~5일 양일간 장바구니를 가지고 온기창고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나무심는 화장지(노브랜드) 1개를 제공하는 ‘친환경 및 온기나눔’ 캠페인도 전개한다.

4일 온기창고 2호점(돈의동), 5일 온기창고 1호점(서울역)에서 진행된다.

또한 주변에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고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온기창고에 등록되지 않은 쪽방주민을 데리고 방문하면 두 사람 모두에게 화장지를 증정하는 행사도 펼친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온기창고는 쪽방주민의 불편해소는 물론 자존감을 지키고 마음을 살리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핵심사업”이라면서 “이마트 노브랜드와의 수요맞춤형 후원을 시작으로 온기창고 운영 뿐만 아니라 쪽방 주민들의 편의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