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선8기 후반기 조직개편 단행
서울시, 민선8기 후반기 조직개편 단행
  • 문명혜
  • 승인 2024.04.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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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부터 시행…저출생ㆍ고령화 등 사회변화 선제적 대응 조직 보강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민선8기 후반기를 맞아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글로벌도시정책관’을 신설해 저출생ㆍ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비해 외국인ㆍ이민정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고독사 등 사회문제 예방을 전담할 ‘돌봄ㆍ고독정책관’도 신설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미래공간기획관 내에 ‘용산입체도시담당관’을 신설하고, 1년 내내 재미와 생기가 가득한 ‘펀 시티 서울’을 만들기 위해 미래공간기획관에 ‘도시활력담당관’도 신설한다.

이밖에도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주택실에 ‘임대주택과’를 신설하고, 국내최초 대중교통 통합정기권 기후동행카드 사업 추진력 제고를 위해 교통정책과에 ‘기후동행카드팀’도 신설한다.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안은 시의회 의결을 거쳐 본격적인 민선 8기 후반기가 시작되는 7월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오세훈 시장 시정철학인 ‘동행ㆍ매력특별시 서울’의 성공적 추진과 저출생ㆍ고령화에 따른 사회문제 해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게 핵심이다.

조직개편은 사람과 일자리가 모이는 매력 충만한 도시로 만드는 동시에 ‘약자동행’ 정책의 추진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이뤄졌다.

또 외국인ㆍ이민정책, 고독ㆍ고립 등 인구와 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체계를 만드는데 조직, 인력을 집중 보강했다.

서울시는 효율적인 조직 운용을 위해 전체 조직과 정원 규모를 늘리지 않으면서도 부서간 합리적인 기능 조정을 통해 시정 핵심분야의 정책 실행 역량을 끌어올리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이민정책과 국제교류 컨트롤타워 신설 및 인구변화 대응 위한 분야별 조직 완비 △전 계층의 고독ㆍ고립문제 해소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서울대개조 실현 위한 전담조직 신설 △시민 삶의 질 향상 위한 안전ㆍ건강ㆍ주거ㆍ교통분야 조직 강화 △정책수요 반영한 조직보강 등이 담겼다.

시는 우선 ‘글로벌도시정책관’을 신설해 서울시 외국인 정책과 국제교류ㆍ협력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분야별(저출생, 고령화, 외국인) 전담 부서를 완비해 빈틈없는 인구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복지실에 국장급 기구인 ‘돌봄ㆍ고독정책관’을 신설해 1인가구 고독사 예방 등 고독과 고립의 사회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모든 계층과 세대의 고립 해소 및 돌봄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목표다.

재난안전실에 도로계획ㆍ건설ㆍ안전 등 도로분야 전반을 총괄하는 ‘도로기획관’도 신설해 안전한 기반시설과 매력있는 보행공간 조성에도 힘을 싣는다.

다양한 시민 건강관리 사업을 통합해 시민건강국에 ‘건강관리과’를 신설하고, ‘서울시 마약관리센터’ 개관을 위한 인력도 보강한다.

디지털정책관을 ‘디지털도시국’으로 재편, ‘정보보안과’를 신설해 디지털 재난에도 대비한다.

서울시는 특히 정책수요가 감소하거나 사업이 안정화된 분야는 조직을 축소하고, 기능이 강화된 분야에 재배치해 조직과 인력의 효율성을 높였다.

김종수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이번 개편은 민선8기 남은 2년 동안 ‘동행ㆍ매력특별시 서울’의 성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저출생ㆍ고령화로 인한 서울의 미래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시공간을 혁신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