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리 시인 열네번째 시집 ‘무모함의 이끌림’
김하리 시인 열네번째 시집 ‘무모함의 이끌림’
  • 신일영
  • 승인 2024.04.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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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시인이자 화가로 왕성한 활동 펼쳐

 

[시정일보] 중견 시인이자 화가인 김하리 작가는 14권의 시집, 시 치유학, 소리시집CD 14장, 수필집 4권, 단편소설 등 다수의 책을 선보인 뛰어난 문학가로 알려져 있다.

20년 동안 틈틈이 그림을 그려왔던 그는 7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화가의 길에 발을 들였다. 이 기간 동안 그는 총 6회의 개인전, 2회의 초대전, 그리고 다양한 단체전과 전시회에 참여하며 입상도 여러 번 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4월, 김하리 시인은 ‘무모함의 이끌림’이란 제목으로 Art Forum에서 시집을 출간했다. 1부 뒤 돌아서서 발자국을 보다, 2부 여여하니 여여하다, 3부 손짓만으로도 아름다운 98편으로 열네 번째 시집이다.

살아있는 동안 살아 있기에 숨 쉬는 것처럼, 시 쓰는 일도, 그림을 그리는 일도 다 살아있음의 확인이라고 말하는 김 시인은

김하리 시인
김하리 시인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일은 제게 주어진 운명이자 수행하는 삶으로 자연스럽게 표출될 뿐”이라고 말했다.

오르탕스 블루의 ‘사막’이라는 글 ‘사막에서 그는 너무 외로워 때로는 뒷걸음질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한 것처럼 김 시인 역시, 내 앞에 오롯이 찍힌 발자국을 보고 싶어서 일 게다.

삶을 지탱할 수 있었던 것은 나를 닮은 시를 쓰는 일이었고, 글로 다 표현하지 못한 것들을 그림으로 그렸다.

수많은 절망과 실패 속에서도 용기 있는 도전, 무모한 행동들은 김 시인이 살아낼 수 있는 유일한 삶이었다고 하였다. 늘 감사했고, 매일 기적이었고, 선물이라고 하였다. 뒷걸음질로 내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자. 라는 생각으로 무모한 짓을 또 시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