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을 땅에 붙이고, 소통하며 다시 시작하는 ‘나경원의 진심’
발을 땅에 붙이고, 소통하며 다시 시작하는 ‘나경원의 진심’
  • 전주영
  • 승인 2024.04.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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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당선인, 지역언론 간담회 열고 22대 국회 의정활동 청사진 제시
나경원 당선인이 지난 23일 당선인 선거사무소에서 인터뷰 형식의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지난 4년은 제가 다시 정치를 시작하는 데 있어 하나의 자산이 됐다. 발을 땅에 붙이고, 더 많은 국민을 만나고, 더 많은 시민과 소통하며. ‘민심의 소리’를 더 무겁게 받들면서 새롭게 정치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동작을에 출마해 치열한 접전 끝에 54.01%의 득표율(6만2720표)을 기록하며 5선의 깃발을 거머쥔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자를 23일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당선인 선거사무소에서 만났다.

지역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자신을 다시 일할 수 있게 만들어준 동작 지역주민과 우선 소통하고 싶었다는 나 당선인의 애정 어린 진심과 향후 펼쳐질 의정활동 청사진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공약 이행의 로드맵 하나씩 점검하며, 제가 한 약속 실천 고민해”

나 당선자는 지난 일주일 동안 주요 지하철역에 나가 만난 시민들이 보내준 응원과 격려를 통해 “주민들을 만날수록 ‘내가 했던 약속들을 지켜야지’ 스스로 또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며 “공약은 굉장히 탄탄하게 준비했고, 공약 이행의 로드맵을 매일 하나씩 점검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여소야대 현실, 합의에 기반한 의회 민주주의 통해 충분히 풀어갈 수 있어”

이번 선거 과정에서 많은 국민들로부터 국민의힘이 선택받지 못한 당의 상황에 대해, 나 당선인은 “집권당이 일할 수 없는 구조가 되면 단순히 집권당의 손해가 아니라 결국 국민들의, 대한민국의 손해가 된다”며 “국회에서 가장 중요한 민주주의 정신의 기본은 ‘합의’로, 합의에 의한 정치가 복원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합의 정신을 강조하고, 합의에 기반한 의회 민주주의를 이야기하다 보면 여소야대 형태로도 충분히 풀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당선인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전 국민 25만원? 포퓰리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5만원 전 국민 지원금’에 대해서는 ‘포퓰리즘’이라 선을 그었다. 나 당선인은 “제 정치 철학은 어쩔 수 없이 낙오된 분들의 손을 잡고 가는 것”이라며 “물가가 오르고 민생이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똑같은 재원을 다 나눠버리면 더 어려운 분들께 두텁게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코로나 때 전 국민에게 (지원금을) 나눠주는 건 선순환적인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안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이며 그럴 바에는 정부가 (어려운 분들을) 두텁게 보호하는 게 맞다고 했다.

“의대 정원, 유연하게 접근해야”

뜨거운 감자로 자리 잡은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항상 유연하게 접근해야 한다. 모두 협상 테이블에 놓고 논의를 해야 했다”며 “이제 정부로서는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정하라고 했기 때문에 사실상 풀어드렸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나 당선인은 “나머지 현안에 대해서는 일단 정상화하고 국민들이 느끼는 의료에 관한 걱정거리들을 안심시킨 후 (나머지 현안들은) 차차 논의를 하는 것이 합당하지 않을까”고 했다.

“동작 지역주민 한 분 한 분이 모두 제 선생님. 다시 일할 수 있게 기회 주신 주민 말씀 잊지 않고 의정활동 최선 다할 것”

나 당선인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다시 한번 자신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동작주민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나 당선인은 “지역 주민들 한 분 한 분이 모두 제 선생님이었고, 해주신 말씀 잊지 않겠다”며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의정활동에 어려움이 있지만, 지역 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차근차근 풀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늘 열린 마음으로, 늘 공감하고 소통하는 마음으로, 주민들 곁에서 진심을 다하는 나경원이 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