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푸드마켓 오픈
금천푸드마켓 오픈
  • 시정일보
  • 승인 2007.12.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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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개소식... 매주 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금천구(구청장 한인수)가 시흥동 863-47번지에 푸드 마켓을 갖추고지난 21일 개소식을 마친 후 24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푸드마켓은 생산업체나 단체, 주민들로부터 기탁 받은 식료품을 일반 마켓처럼 진열해 놓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이나 저소득 주민들이 회원권을 이용해 물건을 직접 선택해 가져갈 수 있는 나눔의 장소다. 이는 기존에 식품을 기탁 받아 일률적으로 배분하던 푸드뱅크보다 이용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저렴한 가격으로 생필품을 제공해 경제성을 높여 주민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금천 푸드마켓은 독거노인과 차상위계층, 국민기초생활 수급대상자, 소년ㆍ소녀가장 등 주민 700가구를 우선이용대상자로 선정해 무료로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되는 물품은 모두 지역 주민과 단체 및 기업체 등 15개 업체에서 후원했으며 9개 업체에서는 정기 후원도 약속했다.
식료품 보관을 위한 냉장ㆍ냉동 시설도 갖추어져 있는 82.7㎡(25평) 규모의 매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5일 동안(월∼금요일) 상설 운영한다. 이용회원은 월1회 방문하여 4개의 식품(2만원 상당)까지 선택할 수 있다.
한인수 금천구청장은 푸드마켓의 성공적인 운영은 “물품을 제공할 기탁자 확보가 관건”이라며 “수혜자를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물품 기탁자 발굴과 더불어 기탁자와 수혜자의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만남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21일에 개최된 개소식 행사에는 한인수 금천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ㆍ구의원 등 지역인사 및 기탁자와 수혜자 등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