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처우개선, 역대 세 번째 교섭타결
공무원 처우개선, 역대 세 번째 교섭타결
  • 양대규
  • 승인 2024.06.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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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2020 정부교섭’ 단체협약 체결...4년 7개월만, 공무원 처우개선, 육아시간 보장
2020 정부교섭 단체협약
지난 3일 2020 정부교섭 단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정부가 공무원노조와 ‘공무원노사협의회’를 설치하고 공무원 처우 개선에 한 걸음 다가간다.

지난 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는 ‘2020 정부교섭’ 단체협약이 4년 7개월만에 타결됐다. 

2006년 시행된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역대 세 번째 정부교섭 성과다.

단체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무원 근무조건과 관련한 지속적인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공무원노사협의회’를 운영하는 것이다.  

이와함께 현행 공무원 보수 및 수당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노조가 발전적인 협의를 이어나간다. 

저출산 극복과 아이 키우기 좋은 공직 사회를 위해 공무원의 육아 시간을 보장하는 내용도 담았다.

앞으로 1일 2시간 부여된 육아시간이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 양육 공무원으로 확대되는 만큼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임신 중인 여성 공무원의 모성을 보호할 수 있도록 이들의 직무여건도 개선해가는 데 뜻을 모았다.

최근 악성민원과 관련한 민원담당 공무원 보호 차원에서 정기적 실태조사를 진행할 것도 논의됐다.

이번 교섭에 정부 측 위원으로는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국민권익위 등 6개 부처 차관이 참석했다.

노조 측 위원으로는 이해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과 석현정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공무원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성실하게 교섭에 임해 정부교섭을 원만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단체협약 체결을 통해 건전한 공무원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국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반자로서 적극 협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