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회, 예술품 전시ㆍ대여하는 도서관 제안
노원구의회, 예술품 전시ㆍ대여하는 도서관 제안
  • 신일영
  • 승인 2024.06.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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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연수 의원 구정질문, 지역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지역문화 발전에 기여

오승록 구청장, "신규도서관에 복합기능 추가할 것"
노원구의회 노연수 의원
노원구의회 노연수 의원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노원구의회(의장 김준성) 노연수 의원이 네덜란드 델프트시 독센터처럼  '예술품을 전시하고 대여하는 복합공간'으로 도서관 기능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노 의원은 노원구의회 제285회 정례회 구정질문을 통해 이같이 제안해 관심을 받고 있다.

노 의원은 우선 오승록 구청장의 올 1월 국외 연수와 관련해 특히 ‘하루 종일 놀고 싶은 문화예술 복합도서관’이라고 소개된 네덜란드 델프트시 독센터의 갤러리공간에서 예술품을 대여하는 것이 인상 깊었다며, 노원구에서도 이를 실현할 계획이 없는지 물었다.

노 의원에 따르면, 현재 노원구는 ‘노원 LOLOLO(너와 나의 노원) 아트페어’, ‘문화살롱 5120’ 등 청년 및 신진 예술가를 육성하는 정책이 있다.

노 의원은 이와 연계해서 지역 예술인의 작품 구매를 통해 소장품을 확대하고, 이를 구민에게 대여하거나 노원구 산하기관 내에 전시하는 아트테리어를 실현해 보는 것은 어떨지 제안했다.

이는 예술인에게 창작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며 동시에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도서관에서 책뿐만 아니라 예술을 대여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원작을 내 공간에서 즐기는 즐거움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는 오승록 구청장의 공약이기도 한 구립미술관 건립 계획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델프트 독센터는 갤러리뿐만 아니라 공연장이며, 도서관과 베이커리카페도 있는 동네 모임공간이자 커뮤니티 공간이라고 말한 뒤, 도서관이 책만 보는 곳이 아닌 공연과 전시를 겸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최근 트렌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원구는 아직 고전적인 방식으로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지만, 앞으로 만들어질 신규 도서관(내년 착공 예정인 태릉어울림도서관, 광운대역세권 기부채납 예정인 도서관 등)에는 이런 다양한 복합시설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단 설계과정이지만 공연장과 전시관이 함께 있고, 예술품을 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해서 도서관을 동네문화의 중심지로 삼겠다는 복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