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다리 위 호텔 ‘스카이 스위트’ 7월 개관
한강 다리 위 호텔 ‘스카이 스위트’ 7월 개관
  • 문명혜
  • 승인 2024.06.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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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6일 정식 오픈에 앞서 7월1일부터 에어비앤비 통해 예약 접수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 침실 전경.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 침실 전경.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야심차게 준비한 한강대교 위, 국내최초 다리 위 전망호텔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이 7월16일 정식 개관한다.

‘스카이 스위트’는 코로나19로 사용이 중단됐던 한강대교 상부(서울 용산구 양녕로 495)에 위치한 전망카페(직녀카페)를 서울시와 에어비앤비가 손잡고 리모델링해 선보인 숙박공간이다.

에어비앤비와 함께 기획하고 제작해 탄생하게 된 이 공간은 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일환이다.

에어비앤비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품격있는 스위트룸 콘셉트를 제안하고, 실내 인테리어에도 적극 참여했다.

지난 5월28일 대중에게 공개된 바 있는 ‘스카이 스위트’는 한강 바로 위에 조성된 유일무이한 숙소라는 점에서 공개 직후부터 MZ세대를 포함 모든 세대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스카이 스위트’는 144.13㎡ 규모(약 44평)로 침실, 거실, 욕실, 간이 주방 등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4명까지 입실할 수 있다.

침실 남서쪽에 큰 통창을 설치해 노들섬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한강의 매력적인 전경을 한 눈에 즐길 수 있는 게 핵심이다.

거실은 한강변의 풍광에 영감을 받아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한 디자인을 담아냈고, 천장은 유리로 마감해 도시 야경과 하늘을 올려다 볼 수 있도록 했다.

‘스카이 스위트’는 서울의 최신 디자인 트렌드가 담겨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시의 ‘2024 서울색’인 스카이코랄 색과 한강 등으로부터 모티브를 얻어 다채로운 색감으로 꾸며졌다.

특히 침대와 소파, 거실의 책장 등은 해외에서 활동 중인 스타일리스트가 서울을 방문해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가상의 이미지를 창조하고, 그 이미지를 실제로 구현하는 방식으로 완성해 다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특별한 디자인 경험을 충족시킬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여의도와 노들섬, 용산 등의 방향으로 펼쳐져 있는 넓은 통창을 통해 일출부터 일몰까지 즐길 수 있는 경험을 통해 다른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한강의 자연과 여의도의 스카이라인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스카이 스위트’는 사진과 영상이 담을 수 없는 초현실적 경험을 할 수 있는 ‘실물미인’ 숙소라는 것이 에어비앤비의 설명이다.

‘스카이 스위트’의 외관은 기존 시설물 위에 알루미늄 루버를 둘러 차분한 무드를 더했으며, 상대적으로 복잡한 주변 풍경의 대비감을 강조했다.

루버 안쪽에는 기존 시설물 형태를 살짝 엿볼 수 있도록 설계해 카페로 이용되던 해당 시설물에 녹아 있는 과거의 이야기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하루 숙박요금은 2개 전문 감정평가법인 감정을 거쳐 최저 34만5000원부터 최고 50만원으로 산출됐다. 숙박비는 서울시의회 정례회를 거쳐 조례로 책정된다.

‘스카이 스위트’ 숙박 예약은 7월1일부터 글로벌 온라인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www.airbnb.co.kr/skysuite)에서 가능하다.

정식 개관일은 7월16일 이지만 이미 서울시의 자체 이벤트를 통해 첫번째 숙박객이 확정된 만큼 예약 가능한 첫 숙박일은 7월17일이다.

음성원 에어비앤비 동북아 지역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스카이 스위트 오픈 소식이 공개된 후 현장에서 직접 숙소를 방문한 인원은 물론 온라인상에서도 많은 호평이 이어졌던 만큼 해당 숙소의 예약이 빠르게 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스카이 스위트는 에어비앤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이용자들의 몰입경험 그 자체를 알리는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스카이 스위트’ 개관을 계기로 에어비앤비와 정기적으로 글로벌 홍보 행사를 개최해 한강을 포함한 서울의 매력을 전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 거실 전경.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 거실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