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청소년에도 해외견학길 ‘활짝’
저소득층 청소년에도 해외견학길 ‘활짝’
  • 시정일보
  • 승인 2008.01.10 17:51
  • 댓글 0

관악구 자매결연도시 해외탐방 실시
관악구(구청장 김효겸)가 관내 저소득 청소년들을 위해 무료 해외견문의 기회를 열었다.
방문지는 구와 자매 결연을 맺은 중국 연길시 일대와 영국 런던시 킹스턴 구 2곳이다.
연길시는 7명의 중학생이 1월8일부터 17일까지, 킹스턴 구는 5명의 고등학생이 1월19일부터 28일까지 9박10일의 일정으로 탐방하게 된다.
참가 학생들은 이번 여행에서 특별 임무도 맡게 된다. 연길시 탐방단은 조선족 이민과정, 고구려 첫 도읍지로 알려진 오녀산성 등 유적지의 역사적 배경을 조사해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킹스턴구 방문학생들도 런던타워, 웨스트민스터 사원, 대영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역사적 유물의 현대적 의의에 대한 조사를 맡게 된다.
또한 참가자들은 양도시의 역사 유적지, 교육과학시설, 공공기관 및 복지시설 등을 방문하고 1일간 현지인들과 숙식을 함께하는 홈스테이 체험도 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양대 자매도시와 교육 분야에서의 교류협력 관계를 돈돈히 해 온 결과 이번 해외 탐방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면서 “특히 킹스턴구의회와는 데릭 오스본 의장이 지난해 관악구를 직접 방문하고 홈페이지에도 관련 뉴스가 게재될 정도로 친숙하다”고 덧붙였다.
구는 이번 탐방의 성과분석을 통해 여름 방학 중 해외탐방의 기회를 더 갖고 방문 인원도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