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김효겸)와 서울대학교가 어린이들이 조기에 올바른 경제관념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달 26일 서울대 학생회관 라운지에서 어린이 경제 캠프를 개최한다.
구 관계자는 “가정에서는 어른들이 경제활동을 하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가질 기회가 별로 없다.”면서 “어린이들이 미래 자신이 해야 할 경제활동을 이번 경제 캠프를 통해 배우고 부모님들의 역할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제캠프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회비용 등 경제 개념에 대한 강좌로 시작해서 인생플랜 세우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회사, 상점, 은행 등을 가상으로 꾸며 어른들이 일상생활에서 있을 수 있는 경제활동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오후에는 특히 보드게임을 통한 경제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이 보다 재밌고 쉬게 경제를 배워 볼 수 있도록 했다.
캠프 참가는 관악구 초등학생 4~6학년이면 할 수 있으며 23일 까지 관악구 건강가정지원센터 가정교육팀 홈페이지(www.gfamilly.or.kr) 또는 전화(880-9368)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 인원은 총 90명이며, 참가비용은 5000원으로 점심 도시락 및 간식을 제공한다.
이번 경제캠프 제2회호 구는 지난해 10월에도 경제 캠프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