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바이오클러스터 양양이 이끌어갑니다”
“해양 바이오클러스터 양양이 이끌어갑니다”
  • 시정일보
  • 승인 2008.02.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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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 진 호 양양군수
-올해 군정은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인지.
‘열린행정ㆍ서비스행정’의 질 향상으로 참된 자치역량을 강화해 군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행정을 펼쳐나가고, ‘선택과 집중’으로 농어촌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매진할 계획입니다. 또 신 동해안 시대의 교통ㆍ관광ㆍ문화의 중심도시로 급부상 할 수 있는 기반조성에 저 모든 역량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지난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 가운데 특별히 잘 됐다고 평가할 수 있는 부문은.
우선 민자유치 사업의 활성화로 고용창출에 힘쓴 결과 지역경제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대명 쏠비치 콘도ㆍ호텔 완공과 골든비치 골프장 조성, 워터비스 해양심층수 완공 등이 대표적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동해ㆍ동서고속도로 정상추진과 한계령 수해복구사업 등도 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군의 현안사업인 상수도 확장사업,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개관 및 해안경계 철조망 철거로 군민의 실질소득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게 큰 수확이겠죠.
-동해안 여러 지자체가 심층수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가장 앞서간다는 양양군의 심층수 개발에 대한 계획과 전망은 어떻습니까. 또 수익성은 괜찮은지요.
이달 중으로 해양심층수 시제품(비누, 화장품, 음료수 등)이 출시되고, 해양바이오클러스터 조성사업 예정지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데로 내년부터 본격 사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또한 현 해양심층수 공장인근을 확장해 해양바이오 심층수 전용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해양심층수 중복투자에 대해서는 동해안 청정해역을 끼고 있는 지자체로서는 당연한 움직임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강원 동해안 6개시군 현안해결공동협의회에서 충분히 조정ㆍ검토해 나갈 것으로 판단됩니다. 수익성에 대해서는 미국이 하루 7만톤 설비로 관광 상품화하는 정도며, 일본은 4만5000톤, 우리는 현재 3만톤을 조금 넘기 때문에 경쟁력이 충분히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방안이 양양군이 안고 있는 큰 현안인 것 같습니다. 관광분야와 연결해 특별한 대책이 연구되고 있는지요.
우선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강원도의 관심이 집중되어야 합니다. 중앙정부의 금강산 연계 관광활성화 대책이 시급하며, 서울~백두산 항공로를 동해항로로 지정 양양국제공항을 이용토록 해야 할 것입니다. 본 항로는 이미 검증된 항로이며 설악산ㆍ금강산ㆍ백두산ㆍ개성 등을 연계할 수 있고 항공비용 및 시간 절약에도 큰 효과가 있으며, 국토 균형발전 면에서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새해 군민 여러분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지난해 우리군의 각종 현안 및 주요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게 된 것은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조언과 지도가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것입니다. 지금 양양군은 활발한 민자유치로 동해안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고속도로 시대를 개막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발전하는 군정으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충고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