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어린이도서관 개관
동작구, 어린이도서관 개관
  • 시정일보
  • 승인 2008.02.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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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근린공원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아동열람실, 시청각실, 이야기방 등 최신시설 갖춰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평생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동작 어린이도서관’이 12일 오후 지역 구회의원, 시ㆍ구 의원, 구ㆍ사립 어린이집 보육시설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지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번 어린이도서관 건립은 김우중 구청장이 평소 어린이들의 보육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다방면으로 지원을 펼쳐오던 중 보다 좋은 시설에서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책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 엄마가 책을 읽어주는 ‘이야기 방’ 눈길
문을 여는 어린이도서관은 노량진 근린공원 내 송학대 생활관을 리모델링해 만든 것으로 연면적 444.3㎡을 자랑하고 있다.
노량진 근린공원 내 개관한 동작 어린이도서관 2층에는 아동열람실과 시청각실이 있으며, 1층에는 유아열람실과 이야기방, 수유실 등이 위치해 있다.
특히 1층에 위치한 이야기방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편안 분위기에서 책을 읽어줄 수 있어 구민들에게 보다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한편, 이용하는 아이들이 도서관에 더욱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시설과 재료로 바닥, 벽체, 천장 등을 꾸며 호응을 얻고 있다.

◇ ‘약수 작은도서관’도 지난 1월 22일 문 열고 독서열풍 속으로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는 상도4동 211-77호에 ‘약수 작은도서관’이 문을 열고 청소년들의 독서 문화 활성화에 또 하나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1층은 도서관, 2층엔 공부할 수 있는 독서실이 있으며 도서관 한 쪽 공간에는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와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온돌마루를 깔아 눈길을 끌고 있다.
3500여권의 장서와 200여권의 DVD를 갖추고 있는 도서관은 회원으로 가입하면 책을 무료로 대출받을 수 있다.

◇ 동작구 독서문화 열풍은 계속된다.
동작구는 올해 미래 지향적 독서 문화 구축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독후감 발표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독서문화 열풍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구립 도서관 설치 및 운영의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해 조례를 제정했으며 이달 내에 규칙을 제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서관 시설 개선 및 확충을 위해 서울시 등 상급기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건의 및 협조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립중앙도서관 등 타 지역과의 연계 확대로 폭넓은 지식정보 전달체계를 구축해 구민들의 독서 욕구를 최대한 만족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