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아이돌보미 파견서비스
강남구, 아이돌보미 파견서비스
  • 정응호 기자
  • 승인 2008.02.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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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전문 교육생 양성, 3월부터 전격 투입
강남구(구청장 맹정주)가 2월에서 3월 두달간 아이돌보미 양성교육과정을 거쳐 3월 중순경부터 본격적으로 아이돌보미 가정 파견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는 부모의 외출, 야근, 출장 등의 사유로 일시적이고 긴급하게 아이를 돌볼 사람이 필요한 가정에 아이돌보미를 파견하는 것으로, 시설보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동의 안전한 보호 및 아동양육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것.
3개월 이상에서 만12세 이하의 아동이 있는 가족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아이돌보미들은 부모가 돌아올 때까지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보육시설ㆍ학교ㆍ학원 등하교 돕기, 놀이 활동 지도를 한다. 이 외에도 아이돌보미를 신청한 부모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아이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를 대비한 보험을 들어준다.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이용은 1~2일 전에 구 건강자원지원센터(3414-9966)로 신청하면 되고, 예약가정에 대해 선착순 파견한다. 이용시간은 가구당 월 120시간, 1년 960시간 이내로 제한한다. 이용요금은 2시간 기준으로 2000원에서 1만원까지 소득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한편 구는 수시로 아이돌보미 양성교육생을 모집한다. 65세 이하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이들은 면접 후 양성교육을 거쳐 해당 아이들을 방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