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주민 행복총량 극대화 총력
중랑구, 주민 행복총량 극대화 총력
  • 시정일보
  • 승인 2008.02.2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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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권 중랑구청장은 민선 제3기에 이어 제4기 구정을 이끌면서 중랑구는 지도가 바뀌고 있다. 이 때문에 중랑구를 떠났던 사람들이 찾아와 격세지감을 느끼는가 하면 외부에서나 주민들로부터 이렇게 변화하는 중랑구를 보고 문 구청장의 구정 수행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중랑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재정자립도가 낮아 구민의 숙원사업도 원활히 추진하기 어려웠던 실정이었다. 그러나 문 구청장이 취임하면서부터 주민의 행정 편익과 복지?문화 건설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현재 중랑구는 눈부신 발전을 거둬 ‘변화하는 자치구’로 거듭나고 있다. 그리고 문 구청장은 2008년 한 해에도 획기적 발전을 위한 사업계획을 야심차게 제시하고 있어 본지는 문 구청장을 찾아 그동안의 구정 현황과 앞으로의 추진 계획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중화·상봉 재정비 촉진사업… 재정비촉진계획안 수립 등 계획 추진


올상반기 중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수립할 예정이며 재정비촉진지구 결정 고시와 조합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도 올 말까지 구성, 승인될 수 있도록 해 나갈 예정이다. 상봉 재정비 촉진지구도 도시 경관과 디자인이 어우러진 고품격 도심으로 개발함으로써 상업ㆍ업무ㆍ문화가 복합된 중랑구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동서울공업사 부지에 41층 높이의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서는 것을 비롯해 강원산업 연탄공장 부지에는 43층에서 47층까지의 초고층 건물 신축을 위한 촉진계획을 올 3월까지 결정하고 4월부터 도시환경 정비 사업으로 차질 없이 시행할 예정이다.
망우복합역사는 쇼핑몰과 문화시설 등이 있는 다기능 복합역사로 건립하고자 한국철도공사와 꾸준히 협의하고 있다. 상봉터미널 부지는 촉진계획을 결정 고시해 중랑구 지역발전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청량리-신내동 간 경전철 사업… 도시철도 기본계획 확정 내년 공사 착공

구민들이 활기찬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편리하고 안전한 고품격 교통도시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청량리-신내동 간 경전철 사업을 올 하반기에 건설교통부 및 서울시에서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내년에는 공사를 착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도로의 신설 및 확장 등으로 빠르고 편리한 교통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화교와 겸재교 건설과 연결도로 확장으로 예상되는 교통수요 증가에 적극 대처하고 망우로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시켜 상습 교통정체를 해소함으로써 주민의 교통편익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가정역-동2로의 나머지 구간도 확장해 도심 방향으로 진ㆍ출입이 원활하게 소통되도록 사가정길 확장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망우묘지 공원화 등 각종 공원조성
강북문화생태공원 등 건설

망우묘지공원을 생태 및 역사 테마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묘지 이전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이미지를 개선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도록 할 예정이다.
2007년 7월18일 개장한 망우동의 나들이 근린공원 주변 14만7335㎡에 올해부터 59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소년 문화공간과 가족캠프장, 생태학습장 등을 갖춘 강북문화생태공원을 조성, 강북지역의 대표공원이 되도록 서울시와 적극 협의하고 있다. 특히 도심 속 휴양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신내 9단지 앞에 주민휴식공원을 조성해 구립정보도서관 지역과 신내공원을 연계해 운동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원을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용마산 주택가 인접지역의 훼손된 산림지역도 친환경적인 휴식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지난해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보상을 진행 중인 서일대 주변, 돌산공원 채석장 부지 등 3곳의 4만721㎡에 수목을 심고 자연학습장, 체육시설 등을 포함하는 공원을 6월 말까지 조성해 주민들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서울의료원 건립 등 올 의료·복지 시책
올 상반기 중 착공·2010년 5월 개원 예정


주민들에게 보다 더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신내2 택지개발지구 안에 총 620병상 규모의 서울의료원이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의료원은 올 상반기 중 공사를 착공, 2010년 5월에 개원할 예정이다.


●교육 여건 개선 및 문화시책… 31억원 지원·교육경비 보조금 5%로 인상

2007년도의 경우 본예산 10억원과 추경예산 8억원 등 18억원과 인센티브 사업비 6억7000만원을 포함, 총 24억7000만원을 교육경비로 지원하고 학교공원화 사업 및 토목사업으로 약 12억4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총 31억100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교육경비 지원예산의 근본적인 확대를 위해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기준 조례를 3%에서 5%로 개정했다. 이와 함께 자립형 사립고 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지역주민을 위한 사이버 학습방, 중학교 원어민 영어교사 배치, 학력신장사업 및 교육정보화 등을 위한 보조금 35억원 편성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강화

먼저 튼튼하고 내실 있는 지역경제를 만들기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육성자금 지원을 강화하고 영세 소상공인에게는 특별신용보증 융자지원으로 자금 애로를 적극 해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우림시장 시설을 현대화해 재래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4개 골목시장으로 쿠폰제를 확대 실시해 고객 유치 및 매출 증대를 도모하는 한편 6개 역세권의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 출제 및 이벤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우수제품 홍보책자를 발행하고 4개 골목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국외 우수 재래시장 견학 및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바이어 알선 및 무역업무지원 등 지역경제의 글로벌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