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인터넷방송국 홈피 단장
광진구, 인터넷방송국 홈피 단장
  • 정응호 기자
  • 승인 2008.03.0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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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구정 참여, 의사소통 창구 역할 확대
구는 ‘40만 광진구민이 주인공이 되는 방송’을 목표로 구민과 함께하는 콘텐츠 개발에 힘써온 광진구 인터넷 방송국 GBC(이하 GBC) 개국 2주년을 맞이해 이용자 중심으로 GBC 홈페이지를 새단장했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GBC 개국 2주년 축하메시지에서 “인터넷 방송국이 구민들에게 각종 정책과 사업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알리는 수단이며, 다양한 정보의 전파자이자 의사소통의 장으로서 열린 행정 구현에 한층 더 다가갈 수 있는 좋은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GBC는 2006년 3월2일 개국 이후 하루 평균 홈페이지 접속자수 1500명으로 지금까지 100만명의 방문자가 다녀갔으며, 구민과 함께 하는 콘텐츠를 통해 구민의 관심과 사랑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특히 자치구 인터넷 방송국 최초로 주민 토크쇼(추억한잔)를 시도했으며,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해 관내 초등학교를 찾아가 학생들과 함께하는 ‘열려라 꿈나무 세상’ 프로그램도 자체 제작 방영해 일반적인 구정홍보뿐만 아니라 구민이 주인공이 되는 방송으로 탈바꿈했다. 이러한 활동을 포함한 지역방송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결과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1000여명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성과도 거뒀다.
특히 GBC 콘텐츠 중 주목할 것은 2006년 7월부터 방영한 ‘고구려 역사관’이다. 기획콘텐츠로 제작된 이 프로그램은 고구려 정기가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광진구의 특성을 살려 고구려 역사에 대해 알리고 한민족의 자긍심과 구민의 애향심을 키우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한편 GBC에서 방송된 콘텐츠는 구 홈페이지와 구청 내 5개 민원실과 각 주민센터 등 총 22대의 IPTV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IPTV(인터넷 프로토콜 TV)는 인터넷망을 통해 방송이나 콘텐츠 등을 TV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자치단체가 제작한 인터넷 방송을 TV를 통해 직접 방송한 것은 광진구가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