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관보, 인터넷 열람하세요”
중구 “관보, 인터넷 열람하세요”
  • 시정일보
  • 승인 2008.03.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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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관보 홈페이지로 쉽고 빠르게 열람가능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종이관보 구독을 3월부터 폐지하고 대신 ‘전자관보 홈페이지(http://gwanbo.korea.go.kr)로 열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관보열람을 위해 굳이 구청에 나오지 않아도 됐고, 관보비치 공간을 다른 사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연간 구독료 1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는 등 ‘1석3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
구에 따르면 중구는 지난 2003년까지 구청 전 부서에서 종이관보를 구독했고 2004년 1월부터는 각 국 주무과와 감사담당관, 민원봉사과, 자치행정과, 문화체육과, 보건소, 구의회 등 11곳만 정기 구독했다. 그러나 2007년 2월 행정자치부가 기관별, 법령별, 주제어별 검색기능을 갖춘 전자관보 서비스를 실시해 원하는 정보를 더 빠르고 편안하게 열람할 수 있게 됐다.
이 탓에 종이관보의 업무활용률이 현격하게 떨어지고 관보 비치 부서의 경우 보관으로 인한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문제점이 있는 것은 물론 형식적인 선ㆍ공람에 따라 불필요한 시간을 낭비하는 폐단이 있었다.
구는 지난해 2월8일 ‘기관별 관보구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1년 보존기한을 폐지’하는 관보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행정의 효율성을 위해 이번에 관보 구독을 폐지하게 됐다.
한편 구는 종이관보 구독은 폐지하지만 구보는 현재처럼 종이로 발간하고, 구청 홈페이지에 내용을 전부 공개할 계획이다. 또 주민들이 전자관보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주민이 열람을 요청할 때는 행정정보공개의 서식에 의거 전자관보에서 출력하여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