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한양대’ 관학협력 결실
‘광진구-한양대’ 관학협력 결실
  • 시정일보
  • 승인 2004.05.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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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중곡4동 청사 부지 무상증여
평소 돈독한 관학협력사업을 추진해오던 한양대학교가 지난 3월, 광진구(구청장 정영섭)에 동청사부지를 무상으로 증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중곡4동사무소(중곡동 18-145번지)가 세워져 있는 130여평의 부지는 지금까지 한양대학교 백경순 이사의 소유로 구에서 공공목적에 의해 무상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어려운 재정형편으로 매입을 미루고 있던 광진구에서 이러한 열악한 상황을 여러차례 전하고 무상 증여해 줄 것을 요청하자 한양대학교 측에서 이를 흔쾌히 받아 들인 것.
한양대학교에서 광진구 지역 발전에 전폭적인 지원을 결정하게 된 배경에는 수차례의 방문에 의한 것도 요청에 의한 것도 아니었다. 기존 광진구와의 각별한 관학 협력관계를 토대로 한 신뢰가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무상증여로 인해 광진구는 중곡4동사무소 부지 소유권을 이전받아 건물 신축이나 증축에 따른 불안을 해결함으로써 안정적으로 구정을 운영하게 되었고 시가 13억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