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주민정보화사업 박차
서초구, 주민정보화사업 박차
  • 시정일보
  • 승인 2004.05.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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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개강이후 5000여명 수료
서초구(구청장 조남호)에서는 관내 거주하는 장애인, 55세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건전한 여가시간 활용 및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 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
최근 정보기술(IT)의 발전으로 컴퓨터와 인터넷을 쓸 수 없는 노인과 장애인들에게는 정보에 대한 접근 기회의 차단으로 새로운 사회적 약자로 전락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됨에 따라 컴퓨터 활용 능력배양을 위한 교육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구에서는 지난 2000년 1월부터 서초구청내 ‘인터넷 정보화 교육장’을 마련하고 노인과 장애인에게 무료로 인터넷 교육을 실시하여 현재까지 수료한 교육생이 5,000여명 을 넘어설 정도로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인터넷 정보화 교육’은 인터넷 초·중·고급 및 문서편집(한글2002) 등 4개 과정으로, 각 과정별로 매일 2시간씩 2주에 걸쳐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강사에 의해 1인 1PC 실기위주로 교육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은 수시로 접수를 받아 강사가 직접 방문해 1대 1방식으로 수강생이 원하는 과정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으며, 실생활에 활용도가 높아 교육수요가 많은 고급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운영한다.
서초구 관계자는 “지식정보사회에 가장 필요한 ‘인터넷 정보화 교육’을 통해 정보통신 서비스에 접근하거나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 및 주민정보화 능력 향상 등이 기대된다”면서 “주민들이 제대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내실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터넷 정보화 교육’은 각 과정별로 30명씩 선착순으로 매달 15일부터 다음달 과정에 대한 접수신청을 받는데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서초구 기획예산과(☎570-6479)로 전화, 방문 또는 구민정보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