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로 거듭
동대문구,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로 거듭
  • 시정일보
  • 승인 2008.03.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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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사진1>민선3기에 이어 제4기 동대문구정을 이끌어 오는 홍사립 동대문구청장은 취임 초부터 민의구정에 중점을 두고 주민 곁에 다가서서 밀착행정을 펴오기 시작해 주민들로부터 가슴이 따뜻하고 인정이 넘치며 부지런하면서 토속향이 풍부한 구청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홍 청장은 취임 이후 크고 작은 구정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의 복지향상을 첫째로 삼아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역대 처음 보는 자상한 구청장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홍 청장은 오는 2010년경이 되면 동대문구는 서울 동북부의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 거점 중심도시로 탈바꿈돼 떠난 사람이 다시 오는 살기 좋은 고장 동대문구로 우뚝 서게 된다는 야심찬 포부를 피력하고 있어 앞으로 동대문구의 변화 발전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편집자 주>





●●● 전농·답십리지구 뉴타운 개발

동대문구 개발계획의 핵심은 전농…답십리 뉴타운이다. 이곳 뉴타운 지역은 지난 2005년 1월15일 서울시에서 승인 공고된 이후 재개발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전농제7구역과 답십리제16구역은 전략정비사업으로 선정해 사울시와 자치구에서 예산을 지원해 공공에서 정비계획을 수립, 전농제7구역은 1/4분기에 착공하고 답십리제16구역도 상반기 중으로 관리처분계획인가 및 착공할 예정이다. 답십리제12구역은 지난 2월에 착공했으며 2차 재개발사업에 해당하는 전농제8구역과 답십리제18구역은 서울시에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지정을 신청한 상태다.


●●● 청량리 부도심 균형발전촉진사업 본격 추진

청량리 균형발전촉진지구는 서울시의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2003년 11월 지정돼 2005년 5월 개발기본계획이 수립됐다. 집창촌 이미지가 연상돼 위상이 약했지만 앞으로는 업무ㆍ상업ㆍ관광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국제교류 중심지로 개발해 강북지역의 거점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 청량리 민자역사 건립…교통 환경 개선 기대

전농동 588-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청량리 민자역사는 2010년 8월 준공할 예정이다. 물류ㆍ유통ㆍ상권의 중심이자 금강산과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이어지는 경원선 고속철의 시발점이 되도록 건설하고 있다. 이는 역사(驛舍) 기능 외에 문화와 쇼핑을 결합해 서울동부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청량리 역사 개발과 함께 배봉로와 망우로 사이에 선상도로를 건설해 인근지역을 묶음으로써 주변 교통 환경을 크게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전철이 연계된다는 점도 관심사항이다. 청량리-전농동-면목동 구간의 면목선과 왕십리-제기역-은행사거리 구간의 동북선이 건설되면 교통이 그만큼 편리해지기 때문이다.


●●● 교육환경 개선사업 적극 추진

교육환경 개선과 관련 동대문구는 뉴타운 지구에 에듀파크를 건설할 계획이다. 국제교육 및 문화의 중심지로 교육문화센터를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경희대, 한국외대, 한양대, 서울시립대, 고려대 등 반경 3km 권역을 중심으로 교육 비즈니스 관련 산업도 집중 유치할 방침이다. 뉴타운 내에 특목고를 유치하고 기존의 초ㆍ중학교와 연계해 학교ㆍ공원ㆍ문화가 어우러진 열린 공간을 만드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 서울약령시 기반 한방산업 육성 강화

제기동과 용두동 일대에 있는 서울약령시는 국내 한약재 유통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한약재 시장이다. 이에 따라 동대문구는 약령시를 세계적인 한방산업의 중심지로 육성, 발전시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2005년 7월 재정경제부에서 한방산업특구로 지정을 받은 것을 계기로 전통학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2006년 9월 한의약박물관을 개관하기도 했다. 93억원을 들여 환경개선사업도 펼치고 있는 중이다. 또 한방선진화 사업에 맞춰 약령시, 경희대, 연구기관, 기업체 등이 참여하는 산ㆍ학ㆍ연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한방을 이용한 건강식품 및 기능성 생활용품 등 특화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약재의 경우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강북 농수산물 검사소와 합동으로 품질검사 강화, 서울약령시협회의 품질인증제 도입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 ‘동대문 봄꽃축제’ 등 문화예술 활성화

우선 지역 전통행사인 선농제향, 청룡문화제를 계승 발전시키고 중랑천 뚝방길과 체육공원에서 여의도 벚꽃축제 규모로 ‘동대문 봄꽃축제’를 새롭게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B보이 경연대회를 유치ㆍ개최할 계획이다. 물론 아카시아 꽃 축제, 가을밤 숲속 음악회 등 계절별 시기별 문화행사는 계속 이어진다. 특히 문화생활 공간이 부족한 용두ㆍ신설ㆍ제기동 지역에 용두문화체육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며 동대문문화원 및 문화회관에 문화 강좌 프로그램을 신설할 예정이다.


●●● 둘째 자녀부터 출산지원금 지급

사회적 여건과 가치관 변화 등으로 인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올 1월부터 동대문구는 둘째 자녀부터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둘째는 30만원이고 셋째는 50만원을 지급한다.
吳起錫 기자/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