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e-글로벌' 앞장
서초구, 'e-글로벌' 앞장
  • 정응호 기자
  • 승인 2008.03.20 12:02
  • 댓글 0

독일어 등 12개 외국어 홈페이지 구축

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현재 운영 중인 4개(영어ㆍ일어ㆍ중국어ㆍ프랑스어) 외국어 홈페이지 외 추가로 8개의 외국어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독일어ㆍ폴란드어ㆍ러시아어 등 유럽권 3개 언어와 아랍어ㆍ태국어ㆍ터키어ㆍ몽골어ㆍ베트남어 등 아시아권 5개 언어가 추가되며, 전문 번역가 및 해외 한인회의 협조를 받아 번역을 실시, 보다 정확한 표현과 정보를 위해 한국에 소재한 각 대사관의 검토를 거쳤다.

이는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보다 편리한 한국생활을 돕기 위한 것으로, 홈페이지에는 생활안내, 교통, 관광명소, 가격정보, 교육문화, 각종 통계자료 등 한국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서초구 소개, 시책사업, 복지정책, 조직구성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박성중 구청장은 “서초구는 최근 문을 연 터키 국제학교인 ‘레인보우 외국인학교’를 비롯 프랑스마을, 외교안보연구원, 외교센터, 외국기업 지원을 위한 인베스트 코리아 등이 위치해 외국인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라며 “그들의 모국어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생활 및 한국에서의 활동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밝혔다.

한편 구는 국내거주 외국인뿐만 아니라 지구촌 42개국 100여한인회와 온라인으로 정보와 문화를 교류할 수 있도록 ‘월드서초 네트워크’를 구축, 해외교민들도 함께 이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다양한 외국인과 해외교민들이 네트워크상에서 함께 정보를 나누며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