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꿈나무 키우는 보람 ‘쑥쑥’
마포구, 꿈나무 키우는 보람 ‘쑥쑥’
  • 시정일보
  • 승인 2008.03.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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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구청직원 - 저소득 자녀 결연

=교육비 후원 ‘1계좌 갖기’ 시민참여 활발

=급식비 내고 학용품 사고 ‘알차게’ 쓰여


마포구(구청장 신영섭)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꿈나무 키우기 결연사업’을 통해 매달 5만원씩 저소득계층 자녀의 급식비와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는 것. 이 사업은 ‘구청 직원 결연 1계좌 이상 갖기 운동’으로 시작돼 시작 3개월 만에 1차 목표액 1000 계좌를 달성했다.
작년 한해 후원금 약 8600만원을 모아 총 1505명의 후원 대상자에게 급식비 등을 지원했다. 여기엔 관내 기업체, 단체를 비롯 박경림씨, 소지섭씨, 출판협동조합, 클럽문화협회 등이 포함된다.
‘꿈나무키우기 결연사업’은 저소득계층의 급식비와 교육경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아이들에게 경제적ㆍ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것을 일차적인 목표로 삼고 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제외한 차상위 계층의 초ㆍ중ㆍ고 자녀 및 급식비 체납자를 대상으로 한다.
아이들은 ‘꿈나무 후원금 5만원’으로 급식비도 내고, 학용품도 사고, 책도 빌려 보는 등 부족한 교육비를 충당한다.
지원액은 후원자 일인당 최소 1계좌(1만원)을 후원하고 결연대상자에게 5계좌(5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한 해 289명의 구 직원들이 1961만원의 후원금을 모아 392명의 아이들에 꿈과 희망을 주었으며 이는 마포구 직원과 주민들의 1계좌가 모여 큰 후원의 결실을 맺고 주변의 기부문화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매달 3계좌(3만원)씩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김종철 총무과장은 “매달 여러 곳에 후원하고 있지만 특히 저소득층 아이들도 10년 후 훌륭한 사회적 재원이 될 수 있도록 교육경비에 대한 후원은 점점 확대돼야한다”고 말해 공직사회의 기부문화 확산에 좋은 모범이 되고 있다.
또 매달 40계좌(40만원)를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최차수(홍대고기마을 상조회) 씨는 “매년 겨울 한 때만 불우이웃을 돕다가 매월 저소득층 아이들의 교육비를 후원할 수 있어서 매우 기분 좋다”며 주변 상가에 후원 홍보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해 훈훈한 이웃 사랑의 정을 확산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연초부터 직원들의 후원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어 2008년 꿈나무는 작년보다 더 튼튼하고 풍성한 결실을 맺을 것 같다”고 전했다.
孫志善 기자 /sjs@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