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장애인 특구’
양천구 ‘장애인 특구’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8.03.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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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예약 책 배달서비스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24일부터 거동이 불편해 도서방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있는 2급 이상 중중 장애인들을 위해 전화 한통화로 대여부터 반납까지 책임지는 장애인 책 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
장애인 책 배달 서비스는 도서 배달을 원하는 장애인들이 읽고 싶은 책을 거주지 동 주민센터 자원봉사캠프에 전화로 신청하면 자원봉사자들이 주민센터 도서방에서 책을 대신 빌려 신청자에게 전달해주며 다 읽은 후에는 다시 전화를 걸면 반납하는 일까지 책임지고 봉사해 주는 서비스다. 배달은 3시간 이내로 오전에 신청한 책은 그날 안에 받을 수 있다.
책 배달 자원봉사자는 동 주민센터에 10명이 상주하며, 20개 주민센터에 총 200명이 교대로 활동하게 된다.

=찾아가는 문화공연 실시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거동이 불편해 평소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동 주민자치센터를 방문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장애인종합복지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 내 장애인들에게 가까이 찾아가 여가선용과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동 자치센터의 협조를 얻어 마련된 것이다. 공연은 13일 신월4동 주민자치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순회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문마술사와 전문레크리에이션 강사가 출연, 다양한 마술을 선보이고, 가족과 함께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