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지난 21일 서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서초전문자원봉사단 회원 및 수요기관 실무자, 주민자치센터 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초전문자원봉사단 창단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또 이날 다양한 특기와 재능을 가진 봉사단원들의 활동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자원봉사단 쇼케이스(Showcase)도 함께 실시했다.

기념식은 전문자원봉사단의 지난 1년간 활동을 되짚어보고, 활동 분야를 널리 알려 올해를 ‘맞춤형 전문자원봉사 정착의 해’로 만들기 위해 실시됐으며, 총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전문자원봉사단 분야별 단장들의 위촉식을 가진 후 전문자원봉사단 활동 영상을 상영했으며, 2부는 댄스, 마술, 사물놀이, 트럼펫연주, 민요공연, 시낭송, 바이올린, 관악합주, 가수,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기념공연이 이뤄졌다. 기념공연은 쇼케이스 형식으로 문화공연 분야에서 전문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총 9개팀 50여명의 단원들이 출연, 공연을 펼쳤다. 쇼케이스를 통해 문화공연 전문봉사팀의 공연을 차례대로 보여줘 수요 기관 실무자들이 문화봉사팀을 파악, 향후 기관에서 이들이 필요할 때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

정희선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소장은 “현재 구는 문화공연 분야뿐만 아니라 교육, 환경, 사회상담, 스포츠 등 총 10개 분야에서 95개팀 3603명의 전문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관내 실력파 전문자원봉사자들의 맛보기 무대일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들을 필요로 하는 기관에서 향후 섭외할 문화공연 봉사들을 발굴, 경험해 볼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버라이어티 기념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