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정신’ 노인일자리 발대식
‘청년 정신’ 노인일자리 발대식
  • 시정일보
  • 승인 2008.03.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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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387명 5개 분야 15개 사업 투입
▲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노인일자리 사업 발대식’ 행사 전경.


“경제가 어렵다구요? 우리에게 맡기세요. 노인이라 더 잘할 수 있는 일이 많지요”.
60세 이상 고령의 어르신들이 젊은이 못지않은 왕성한 의욕을 보이며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힘차게 출발했다.
관악구(구청장 김효겸)는 21일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어르신 387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인일자리 사업 발대식’ 행사를 가졌다.
2008년 노인일자리 사업은 지난해 대비 123명 증원된 387명이 참가했다. 5개 분야 15개 단위사업에 총6억 8000여만원을 투입해 운영할 이번 사업은 노인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어르신들의 일자리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한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환경변화를 감안해 새로운 노인일자리 사업도 개척해 나가고 있다.
금년에 새롭게 도입한 학교급식도우미 사업이 그 한 예다.
학교급식도우미 사업은 시범사업으로 관내 관악초등학교에 어르신 20명이 파견돼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최저학년인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급식도우미로 활동하게 된다.
대한노인회관관악구지회, 관악노인종합복지관, 관악시니어클럽에서 주관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의 역량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한다는 것을 모토로 어르신들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가능한 살려 운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