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발급기간 3일로 단축, 목요일 오후 7시까지 연장근무
성동구는 통상 닷새 정도 소요되던 일반여권 발급기간을 사흘로 단축, 이달부터 시행한다. 또 매주 목요일에는 민원여권과 근무시간을 1시간 연장해 여권업무를 처리한다.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이달부터 구민편의 및 신속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여권관련 일부업무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차영집 민원여권과장은 “이번 조치로 일상생활로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을 위한 ‘고객맞춤형’ 행정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구는 또 여권지면 부족으로 인한 사증(査證)추가, 기존 함께 등록됐다가 따로 여권을 받는 ‘동반자 분리 여권’ 신청은 당초 3일에서 당일 3시간 이내에 처리하는 한편 전화로 여권접수 및 교부시간을 예약ㆍ처리하는 ‘전화예약제도’를 시행한다.
한편 구는 지난 2004년 신청사 개청과 함께 여권발급 업무를 시작해 2008년 3월 현재 일일평균 300여 권의 여권을 발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8만여 권의 여권을 발급했다. 또 지난 2006년 7월부터 여권발급 신청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여권을 민원인이 원하는 장소로 직접 배달해 주는 ‘여권택배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이 경우 택배수수료는 본인부담이며 민원인이 여권을 수령할 때 택배회사 직원에게 지불하면 된다.
<방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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