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치매센터 운영
양천구 치매센터 운영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8.04.03 14:08
  • 댓글 0

이대목동병원에 위탁…이달중순 개소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2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추재엽 구청장을 비롯 서현숙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지원센터 위탁기관 협약식을 체결했다. 구는 그간 보건소에서 치매상담센터 운영과 상담, 진료, 방문간호 등을 실시했으나 치매환자의 증가와 치매에 대한 전문성 부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전문적이고 저렴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 12억원을 투입, 신월1동 94-1번지 소재 정용빌딩 762㎡ 공간을 확보해 전문적인 지식과 충분한 경험을 보유한 이대목동병원에 위탁 협약식을 맺게 됐다. 치매지원센터는 508㎡로 3층에 설치 치매검진을 비롯 등록관리, 치매치료 등을 하게 되며 5층 254㎡에는 인지건강세터를 개설과 주민인식 개선사업, 치매수요조사 등을 하게 된다.
치매지원센터는 내부시설 완료 후 오는 4월 중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치매지원센터는 신경과 전문의를 비롯 간호사, 미술치료사, 작업치료사 등 12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치매노인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추재엽 구청장은 “현재 관내에는 65세 노인인구가 약 3만3000여명으로 이중에 치매환자가 약 2700여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번 전문 의료기관인 이대목동병원과 치매지원센터 위탁운영 협약을 계기로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치료와 보호, 인지사항 등 정보에 많은 도움을 주게 돼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