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교포ㆍ산간학교에 책 12만권 발송
강남구, 교포ㆍ산간학교에 책 12만권 발송
  • 시정일보
  • 승인 2008.04.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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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구청본관 광장서 발송행사…수혜 학교관계자 등 참석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사단법인 ‘작은 도서관 만드는 사람들’과 공동으로 14일 구청본관 앞 광장에서 ‘해외동포와 국내 산간벽지 학교에 책 보내기’ 발송식을 갖는다.
이번에 발송하는 도서는 지난 1월10일부터 3월31일까지 주민들이 기증한 14만권의 책 중 12만권이다.
구는 중국 길림성 장춘·연길, 산동성 청도·연태, 베트남 호치민, 미국 애틀란타 등 해외 4개국 6개 도시에 4만권을 보낸다. 또 경북 상주시, 충북 영동군 등 국내 10개 지역 산간학교 68곳에 8만권을 보낸다. 책은 8대의 컨테이너 차량으로 나뉘어 발송되며 국내지역은 이달 17일, 해외지역은 5월19일을 전후해 전달된다.
이날 발송식에는 책을 기증한 강남구 주민대표와 책을 기증받는 충북 영동 상촌초등학교, 경북 상주 은척초등학교 등 8개교 학교관계자, (사)작은 도서관 만드는 사람들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구는 또 강원도 철원군 소재 장흥초등학교 도서관에 신간도서 3000권을 이달 21일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충남 논산군 연무여중에 1300권을 기증했다.
<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