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축하 ‘할머니가 쏜다’
어린이날 축하 ‘할머니가 쏜다’
  • 시정일보
  • 승인 2008.04.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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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5월1일 실버극단 동화 공연
▲ 오는 5월1일 어린이들을 위해 공연할 예정인 실버극단의 공연 모습.
= 21일부터 티켓 무료 배부

5월이면 찾아오는 어린이 날, 올해는 자녀와 함께 무엇을 할까? 어떤 선물을 해 줄까?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주민들은 실버극단에서 마련한 ‘어린이날 축하 동화공연’에 자녀와 함께 하는 공연관람은 어떨까?
관악구평생학습센터에서 구성된 ‘행복을 나르는 실버극단’이 어린이날을 맞아 손자들을 위해 1일 기쁨조로 자청하고 나섰다. 평균연령 62세의 할머니, 할아버지로 구성된 실버극단이 어린이날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공연을 마련한 것.
관악구(구청장 김효겸)는 오는 5월1일 관악구종합청사 8층 대강당에서 ‘어린이날 축하 동화공연 한마당’ 공연을 펼친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 주민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기획해 왔으나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자들을 위해 펼치는 이색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가정의 날인 5월 어린이날을 맞아 할머니가 펼치는 이번 동화공연이 어린이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어린이날 축하 동화공연 한마당은 인형극 <브레멘 음악대>, 오페레타극 <돌쇠와 자장면>를 비롯해 마술공연과 노래, 손 유희 등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공연 초청장은 4월21일부터 관악구평생학습센터에서 선착순 400여명에게 무료로 배부한다. 5월1일 당일 오전 9시50분부터 초청장을 지참하고 관악구종합청사 8층 대강당에 입장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