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하고 예쁘게’ 도로 단장
‘편리하고 예쁘게’ 도로 단장
  • 시정일보
  • 승인 2008.04.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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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구민편의 환경조성 도로 재정비
▲ 석수역앞 보도육교 설치공사 조감도 (왼쪽)와 시흥대로에 조성한 쾌적한 버스정류장 (오른쪽)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시흥대로를 횡단해 석수역을 이용하는 금천구민과 안양시민의 전철 이용 편의를 위해 보도육교(횡단입체시설) 설치사업을 이달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그동안 석수역 부근은 전철역세권이라는 좋은 입지조건 속에서도 시경계지역의 특성으로 양 자치단체(금천구, 안양시)로부터 행정의 사각지대로 여겨져 개발대상에서 도외시 된 지역이었다.
이에 따라 구는 작년 11월 안양시와 지방자치단체 간 공사 및 유지관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 총 40억 원의 사업비를 협력투자하기로 했다.
보도육교 공사는 장애우 엘리베이터 2대, 도시경관시설 및 조명 등의 부대시설이 함께 설치되며 현재 보도육교 설치로 인해 수반되는 교통처리업무와 각종 지장물 이설협의를 완료한 상태다. 향후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버스중앙차로제(기아대교~안양시 육교삼거리) 사업시기에 맞춰 이달 4월 중순에는 본 공사를 본격 착수해 올해 말에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보도육교 사업이 완료되면 시흥3동 지역에서 시흥대로 횡단 시 신호대기 없이 석수역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게 되고 시 경계지역 주민의 주거환경개선은 물론 버스중앙차로제와 연계한 버스, 전철의 논스톱(Non-Stop) 환승체계 구축으로 석수역 부근 주민뿐 아니라 서울 도심으로 출ㆍ퇴근하는 시민에게도 보다 편안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2008년 친환경 금천 가꾸기’ 추진사업 일환으로 시흥대로 버스중앙차로에 가로화분을 놓아 밝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조성에 앞장섰다.
구는 시흥대로 전체 구간의 버스중앙차로 시내버스정류소 7개소에 100여 개의 대형화분을 설치하고 다채로운 색상의 펜지를 식재하는 등 밝고 쾌적한 분위기의 버스정류장으로 꾸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구민들에게 새봄의 화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 구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동절기의 더럽혀진 버스정류장 및 동네 뒷골목 등 생활환경 주변의 각종 시설물에 대해서도 일제 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지역의 꽃탑 설치 및 자투리땅을 이용한 꽃밭 가꾸기 사업 등도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하여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