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 김옥임 선생 문인화전 개최
지연 김옥임 선생 문인화전 개최
  • 시정일보
  • 승인 2008.04.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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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4~30일까지 백악미술관…5월13~19일까지 은평문화예술회관
전통 문인화를 현대감각으로 승화시킨 지연(志燕) 김옥임(金玉任) 선생의 전시회가 열린다.
백악미술관과 은평문화예술회관은 이번 24일부터 5월 19일까지 김옥임 선생의 문인화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백악미술관(4월24~30일)과 은평문화예술회관(5월13~19일) 두 곳에서 열린다.
지연 선생의 문인화는 필치가 활달하고 박진감이 넘치며 기운이 생동하는 생명력이 살아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새로운 형상성을 추구하면서 거의 독창적인 자기 언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연 선생은 작품마다 정교한 선을 살려 굵고 강인한 기법을 잘 드러내고 있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할 수 있도록 하려는 작가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지연 선생은 바람과 대나무, 난초 등은 물론 국화, 장미, 목련, 수련, 홍매, 파초 등 십군자와 다양한 꽃들을 작품에 담았다. 특히 작품이나 작품 소재와 어울리는 글을 넣어 ‘시서화(詩書畵)’에 능숙하다.
이번에 첫 전시회를 여는 지연 선생은 각종 공모전과 전국 백일장, KBSㆍSBS 전국휘호대회, 신사임당 탄생 기념대회,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대한민국서예전람회 등 각종 대회에서 30회가 넘는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또 초대전과 전시회도 여러 번 참여하며 30년 넘게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연 선생은 현재 은평구 문화예술회관 등 네 곳에서 사군자를 강의하고 있다.
<김종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