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김표겸)는 제2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관악구민운동장에서 ‘장애인과 함께 하는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관악구장애인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일반 구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열었다.
김효겸 구청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지난 4월 11일 ‘장애인 차별 금지법’을 발판삼아 앞으로 다양한 장애인 복지정책들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장애인 가족의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장애인 복지정책들을 도입해 차별 없는 건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로 이어졌다. 10개팀이 참여한 케이트볼 경기와 종합릴레이 경주, 발야구, 척사대회, 닷트, 노래자랑 등 장애인과 가족 일반인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또,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장애와 역경을 극복한 훌륭한 장애인과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구청장 표창도 수여했다.
관악구는 그간 장애인 복지를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왔다. 저소득 장애인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장애수당 지급, 장애인의료비 지원, 장애인 자립자급 융자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 등 복지 증진을 위해 장애인 일자리 사업, 장애인 활동 보조지원, 장애인 이동 봉사차량 운영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들의 재활보조기구 무료 수리 서비스를 도입ㆍ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들이 편의를 위해 전동 휠체어 무료 충전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에 구종합청사와 동주민센터 등 5곳에 급속충전기를 설치ㆍ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