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정뉴타운 본격 추진
양천구 신정뉴타운 본격 추진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8.04.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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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제1∼2구역 관리처분 계획인가 확정
▲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신월동 603-3호 일대 신정뉴타운 지구내 제1-2구역 1만7152㎡에 대한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관리처분계획인가가 확정됨에 따라 뉴타운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됐다.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15일 신월동 603-3호 일대 신정뉴타운 지구내 제1-2구역 1만7152㎡에 대한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관리처분계획인가가 확정됨에 따라 뉴타운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1-2구역은 4월중 이주 및 철거 공사가 시작돼 오는 2011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총 6개동 357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며 주변에는 주민들이 자유로이 산책할 수 있는 폭 12m의 가로형 녹도와 폭 20m 거리에 조성될 연도형상가 등이 배치돼 친환경적인 가로녹지와 문화의 거리를 갖춘 주택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제1-2구역은 신월로변 신정 뉴타운 지구의 북측 입구에 위치한 신월동 603-3호 일대로 재건축사업을 추진하던 목화연립주택과 남양아파트, 주변 환경이 열악한 연립 및 단독주택을 연합해 주택재개발사업이 추진된 지역이다.

이 구역은 지난 2007년말 관리처분계획이 수립돼 주민총회 및 공람공고를 거치면서 사업비 인하 및 이주비 인상 등을 요구하는 일부 주민들과 조합간의 갈등으로 여러차례 집단민원의 발생 등으로 재개발 정비사업 마무리 단계에서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에 구는 수차례의 구청장과의 면담 및 협의 중재, 행정지도에 따른 주민설명회 개최 등으로 조합원들 간의 협력을 유도, 원만하게 갈등을 해소하고 이번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하게 됐다.

이는 양천구에서 제1-2구역을 뉴타운 전략정비사업으로 지정하여 적극적인 지원한 결과, 지난 2003년 11월21일 뉴타운지구로 지정돼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한지 3년여 만에 첫 삽을 뜨게 되는데 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