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정송학)가 민방위대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4월23일부터 5월22일까지 한달간 광진구 소속 1~4년차 지역 민방위대원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민방위교육을 실시한다.

사이버 민방위교육은 구 홈페이지(www.gwangjin.go.kr)에 접속해 사이버 민방위 프로그램에 따라 교육을 받으면 민방위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하는 제도로 24시간 접속이 가능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 민방위대원은 사이버 교육과 집합교육 중 원하는 교육을 선택해서 년 1회 4시간만 교육을 받으면 된다. 30일의 교육기간 중 광진구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사이버 민방위교육에 접속, 동영상 강의를 수강하고 간단한 시험을 치른 후 일정수준 점수 이상이면 교육이수를 인정받게 된다.

구 관계자는 “시간과 비용부담이 따르던 기존 교육장 집합교육의 불편함이 사라지게 됨 물론 민방위대원 외 가족 등 일반 주민에 대한 민방위 홍보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사이버 민방위 교육 기간 중 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대원을 위해 5월16일부터 11월까지 종전에 서울시 민방위교육장에서 실시하던 민방위 집합(소집)교육을 광진구 관내에 9개의 민방위교육장을 개설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