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심플 행정' 눈길
광진구, '심플 행정' 눈길
  • 정응호 기자
  • 승인 2008.04.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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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업무 처리 '간소화' 효율성 높여

광진구(구청장 정송학)가 각종 인ㆍ허가 등의 민원처리 절차를 간소화해 simple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이번 simple 행정의 핵심은 민원처리 절차 중 민원통제 방법을 간소화한 것. 이는 민원처리 완료 후 처리담당부서 담당자가 민원접수부서(민원여권과)를 다시 방문해 기간내 처리여부를 점검받는 절차로 이미 유기한 민원처리가 전산화 돼 있어 서류 호가인 절차 없이 실시한 점검이 가능한 부분이다. 이에 민원처리 완료 후 처리담당자가 관련서류를 지참하고 민원여권과를 다시 방문하는 단계를 과감히 없애고 처리부서에서 직접 민원처리결과에 대해 자체 전산통제를 하도록 개선했다. 그 결과 민원처리 담당공무원의 민원접수부서 방문횟수가 2회에서 1회로 줄어 업무 처리시간이 절약되고 업무효율이 높아지며, 민원 접수창구에서 통제를 기다리는 공무원과 접수대기를 기다리는 민원이 섞여 있는 혼잡을 줄여 불편민원 예방효과가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올해 3차에 걸친 유기한민원 단축으로 155종의 민원에 대해 1~2일에서 최대 10일 이상 단축 운영하는 등 빠른 민원처리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민원처리 간소화로 공무원의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민원대기 시간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유기한민원 단축 및 민원처리 간소화로 광진구는 3S(speed, simple, satisfaction)행정이념 구현에 한걸음 더 내딛게 되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