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세계 관광도시 ‘가속도’
종로구, 세계 관광도시 ‘가속도’
  • 시정일보
  • 승인 2008.04.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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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 최초 洞관광자원발표회겳倂뭬�관광신문 발행 등
▲ 종로구가 세계 속 관광도시 종로건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최근 열린 ‘동 관광자원 발표회’ 모습.

종로구(구청장 김충용)가 종로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서울 자치구 처음으로 ‘각 동 관광자원연구발표회’를 개최하고 4월부터는 영어·일본어·중국어판 관광신문도 발행하고 있다. 또 앞서 지난해 7월에는 기초단체 최초의 ‘관광과’를 신설하기도 했다.
이렇게 구가 관광에 집중하는 이유는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화고 종로를 알리기 위해서다. 특히 종로구에는 서울시등록문화재의 45% 이상이 소재한다는 메리트도 풍부하다. 구는 이에 따라 종로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발전시키고 숨겨진 자원을 발굴, 외국인에게 정확하게 소개하는 동시에 외국관광객의 불편을 없애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는 이와 관련, ‘각 동 관광자원연구발표회’를 지난 11일과 15일 열었다. 이날 발표회는 16개 동이 참여해 각 동의 관광거리와 숨겨진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맞춤형 관광코스를 소개했고, 구는 이날 발표내용을 토대로 세부적인 관광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충용 구청장은 “종로구에 대해 많이 안다고 생각했던 나조차도 알지 못했던 곳을 직원들의 발표내용으로 알게 돼 놀라웠다”며 발표자들을 격려했다.
구는 또 4월부터는 지난해 10월 첫 발행한 종로구 관광신문 를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로도 발행한다. 4월로 제3호를 맞은 는 A4 12면 전면컬러로 이달의 축제, 인사동 100배 즐기기, 부암동 이야기, 관공뉴스, 탐방릴레이 등으로 구성됐다. 발행부수는 한국어 3000부, 영어 2000부, 중국어 1000부, 일어 1000부 등 7000부이다. 종로구 관광신문은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와 중국 북경 동성구 등 자매도시에 발송된다.
구는 이밖에 관내 주요 문화재, 관광명소, 지리·교통정보 등이 수록된 관광안내지도를 영어·일어·중국어로 제작했고 외국인관광객을 직접 맞는 관광종사원 환대의식 향상 등을 위해 3단 8접 병풍접지형태의 호스피탈리티 교육교재를 제작해 택시기사나 쇼핑업소, 여행사, 숙박업소, 위생업소 등에 배포하는 한편 교육교재로 활용하고 있다.
方鏞植 기자 /
argus@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