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 삼거리 ‘바닥 분수’ 시원
세검정 삼거리 ‘바닥 분수’ 시원
  • 시정일보
  • 승인 2008.04.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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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높은음자리표 조형물 등 ‘볼거리’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홍지동 99-7번지 세검정삼거리 교통섬에 바닥분수 등을 갖춘 친수공간조성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업비 6억2000여만 원을 들인 공사는 바닥분수 1곳, 조형예술작품 1점, 부침바위와 실개천 1곳, 앉음 벽 22m, 야간조명, 수목 2007그루 식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높은음자리표와 세검정이라는 지명이 가진 역사적 의미를 살리기 위해 검(劍)을 형상화한 조형물은 도심미관을 한층 더 높여 줄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세검정삼거리 교통섬은 차량매연 등 도심공해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장소였으나 이번 친수공간조성으로 아이들은 시원하게 물놀이를 하고, 시민들은 편안하게 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구는 또 세검정삼거리 친수공간조성과 함께 지난겨울 가동이 중단됐던 청운공원 바닥분수 등 관내 수경시설 가동을 일제히 시작했다.
수경시설은 오는 10월말까지 가동돼 시민휴식공간은 물론 먼지와 매연 등 오염물질을 정화해주고 도심열섬현상을 완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