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랜드 부지 공원테마 ‘개방’ 확정
드림랜드 부지 공원테마 ‘개방’ 확정
  • 시정일보
  • 승인 2008.04.24 17:04
  • 댓글 0

서울시, 현상공모당선작 ‘개방’ 뽑아…에코터널 월광폭포 등 조성
▲ 강북구 드림랜드 부지에 조성될 공원 내 잔디광장 조감도
강북구 드림랜드 부지 90만㎡에 조성될 강북대형공원의 기본계획은 ‘개방(Open Field)’을 주제로 한 (주)씨토포스와 IMA디자인 컨소시엄으로 확정됐다.
서울시는 드림랜드 공원조성과 관련, 국제현상공모결과 국내 조경업체인 (주)씨토포스와 미국 조경설계회사 IMA디자인 컨소시엄이 제출한 ‘개방(Open Field)’을 최우수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강북대형공원은 강북이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서울의 대표 주거지역으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마련을 위해 ‘강남․북 주거격차 해소’ 측면에서 역점을 둬 추진하는 사업이다”며 “강북주민에게 걸어서 5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생활권 공원을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당선작 ‘개방’은 시설이 꽉 차고 노후한 드림랜드를 비워내고 지형에 맞춘 녹지공간과 물줄기가 그물망을 이루는 자연스러운 경관을 표현하고 있다. 또 공원규모의 1/3인 33만2075㎡의 부지 중 기존 눈썰매장이 전망타워와 소공연장 등의 테라스형 문화공간으로, 창녕위궁재사(등록문화재 제40호) 주변은 호수와 정자 및 월광폭포 등 공간특성을 살린 생태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도로로 단절됐던 공원은 에코터널을 만들어 동․식물은 물론 인간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꾸민다.
부분별 공원조성 계획도 눈에 띈다. 공원경계부분은 시민접근이 편하도록 포켓파크, ID플라자, 쌈지마당, 가로공원 등 다양한 유형으로 조성되고 접속부분은 기존 산책로와 체육시설 등을 연결하는 한편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어린이 놀이 공간 및 체력단련장 등을 설치한다. 결절부분(Large Node)은 공원이용프로그램의 핵심 공간 역할을 할 이벤트 플라자, 아트갤러리, 전통복원 공간 등 문화 참여시설이 설치된다. 또 기존 드림랜드 시설물이 있던 중심부분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 하는 공간으로 이벤트와 축제 등 활동이 가능한 ‘빈’공간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번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곧바로 설계에 들어가 10월중 1단계 지역에 대한 공사를 착공, 내년 10월에는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5월1일부터 6월15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 천만상상 오아시스 홈페이지를 통해 공원명칭을 공모하기로 했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