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권문용)와 서울고봉정보통신중고등학교(교장 김상호, 이하 ‘고봉중고’라 칭함)는 지난 25일 오전 10시 의왕시 소재 고봉중고에서 ‘강남구 전자도서관’활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순간의 일탈로 가정과 사회에서 일시 소외된 고봉중고 학생들에게 독서를 통해 건전한 소양과 지식을 쌓고, 심리적 안정과 자신감을 얻어 새로운 미래를 설계해 나가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권문용 강남구청장과 김상호 고봉중고 교장 및 교직원, 학부모, 범죄예방강남지구협의회원,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강남구와 고봉중고의 협약 체결로 고봉중고 230명 학생과 교직원들은‘강남구 전자도서관’ 회원으로 가입되어 언제 어디서든지 자유로이 강남구 전자도서관 사이트(http://kangnam.wisebook. com)에 접속, 다양한 장르의 전자도서(e-book)를 대출받아 독서를 즐길 수 있고, 신간도서정보 등 각종 독서문화 관련 자료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이후에도 강남구는 신간 전자도서의 정기적인 구매와 독서편의 증진을 위한 시스템 개선 등에, 고봉중고는 학생들이 독서문화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흥미를 느끼도록 ‘강남구 전자도서관’을 활용한 교과과정의 개설과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개발에 함께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학생들에게 새로운 독서문화를 경험토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구 전자도서관은 강남구에서 학교 빈교실에 설치한 22개 ‘작은 전자도서관’과 ‘강남구립 도서관’ 회원들이 장소에 구애없이 인터넷을 통하여 e-book을 대출받고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최첨단의 온라인 독서시스템으로, 현재 43,235명의 강남구민이 회원에 가입하여, 어도연 추천도서 87종, 교과관련도서 13종, 문학 1430종, 에세이 289종, 사회 89종, 자연/과학 32종, 컴퓨터/인터넷 64종, 외국어 505종, 취미/여행 53종, 문화예술 73종 등 총 4,824종 53,964권에 이르는 전자책(e-book)을 이용 중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경기도 포천군 소재 금주초등학교 재학생에게도 지난 2002년부터 계속하여 강남구 전자도서관을 열람 이용하도록 지원’중이며, 향후에도 “강남구의 앞서가는 독서문화 정보시스템과 인프라를 소외지역과 계층과 기꺼이 나누어 ‘더불어 함께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데 언제나 앞장설 것”이라고 말하고, ‘고봉중고에서 원할 경우에는 6월부터 시작되는 인터넷방송 수능 강좌를 무료로 시청 할 수 있도록 특별히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