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어려움 구청서 도울 게요”
중구 “어려움 구청서 도울 게요”
  • 시정일보
  • 승인 2008.04.29 16:46
  • 댓글 0

생활안정자금 등 연리 3% 융자…저소득층 난방개선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관내 저소득주민에게 소득향상을 통한 생활안정을 돕고, 보일러 시설 등을 무료로 교체ㆍ수리하는 등 저소득주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구에 따르면 우선 5월1일 기준으로 중구에 2년 이상 거주한 사람 중 소규모 점포를 운영하거나 재난으로 인한 생계자금이 부족한 주민, 고등학생 이상 자녀의 학자금 등이 필요한 주민에게 최고 1000만원을 연리 3%로 지원한다. 또 소득자금 지원으로 자립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가구 또는 고부가가치 사업을 개발해 소득증대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되는 가구에 대해서는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조건은 연리 3%이며 2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해야 한다.
그러나 소모성용도 자금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나 구청에서 각종 자금을 이미 지원받아 상환중인 경우는 지원받을 수 없다.
희망자는 구청 사회복지과 또는 각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와 사업자등록증사본(사업자금), 재학증명서(학자금 융자) 등 서류를 갖춰 15일까지 구청 사회복지과 신청하면 된다.
구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의 에너지 비용절감을 위한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행한다. 이 사업은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추진하며 올해에는 신청가구 127곳에 대해 가구당 100만원 이내에서 보일러, 전기매트, 온수매트 등을 지원하고 보일러배관 교체, 벽 단열공사, 이중창문 및 섀시설치 등 창호공사를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저소득가구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충당되며 지난해에는 62가구에 3000만원 상당의 난방시설 및 시공지원을 했다. 희망자가 많으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방용식 기자>